10일 오전 인천 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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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8-10 23:20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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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인천 남동구 장수동 거마산에 위치한 한 음식점이 계곡을 사유화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박기웅기자 “7만원짜리 백숙 안 사 먹으면 계곡에 발도 못 담가요.” 10일 정오께 인천 남동구 장수동 거마산 산기슭. 도심에서 가깝지만 청정 자연계곡물이 흐르는 곳이다. 그런데 이 곳 계곡을 따라 백숙집 4곳이 자리를 잡고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 이 중 한 백숙집은 계곡 좌우에 콘크리트를 부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그 위에 평상 여러 개를 놔 손님들을 유혹한다. 임의로 물길을 바꿔 계곡물 수위를 높이는 등 손님들이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더욱이 계곡 주위에 녹색 철제 펜스까지 쳐 식당을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파는 음식들 가격도 싸지 않다. 오리·닭 백숙은 7만~7만5천원, 도토리묵과 골뱅이는 1만5천~2만원이다. 이곳에서 만난 A씨는 “아이들과 계곡물에 발 담그고 쉬러 왔지만 식당을 이용하지 않으면 계곡에 접근하기도 어려워 당황했다”며 “가격도 비싼 편이라 부담된다”고 푸념했다. 인근 다른 백숙집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계곡 주변으로 구조물을 설치하고 식탁을 놓아 손님을 받기 여념이 없어 보였다. 무허가 영업이지만, 이미 계곡에서 백숙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가 이뤄져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인천 거마산의 청정 자연계곡을 무허가 음식점들이 10년 넘게 사유화 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당을 차리느라 자연까지 훼손하며 시민들 쉼터를 차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날 구에 따르면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려면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고 없이 음식을 판매하면 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식중독 등 시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식품위생법은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10일 오전 인천 남동구 장수동 거마산에 위치한 한 음식점이 계곡을 사유화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박기웅기자 그러나 거마산 산기슭에 자리잡은 백숙집 4곳은 구청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데다 자연을 훼손해 가며 10년 넘게 불법 영업을 이어 오고 있다. 이곳에서 백숙집을 운 비가 오는 날에도 맛집마다 장사진을 서던 여수 교동의 상가들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최근 전국에서 '속초 오징어 난전 식사 재촉 사건', '울릉도 비계삼겹살 사건' 등 잇단 논란으로 관광 도시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여수 역시 '1천300만 해양관광 도시'를 표방하며 성장해왔지만,'혼밥 면박', '걸레 호텔'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르며 이미지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말복인 지난 9일 찾은 여수는 예전과 달리 관광객들이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이었다.여수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교동 좌수영 음식문화거리는 점심시간에 식당마다 길게 줄을 서던 예전과 달리 일부 식당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한산했다.특히 '혼밥 면박' 논란으로 문을 걸어 잠근 모 식당 입구에 "불친절한 응대로 많은 고객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는 문구가 내걸려 있었고, 관광객들은 저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수군거렸다.당시 전국적으로 큰 논란이 일었던 '혼밥 면박'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는 듯했다.여수시도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시장 명의의 입장문에 이어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지난 8일 여수 교동의 한 장어 식당에서 '잔반을 재사용한다'는 신고가 또다시 시에 접수됐다.제보 영상에는 식당 직원이 남은 음식을 반찬통에 넣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여수시는 현장을 방문한 뒤, 잔반을 재사용한 정황이 있다 판단하고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식품위생법 위반 혐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잇따른 '음식점 논란'을 지켜본 관광객과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1천300만 해양관광도시'를 기치로 내건 여수의 위상이 '혼밥 면박', '걸레 호텔' 논란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9일 점심 무렵 찾은 한 식당 앞에는 "불친절한 응대로 고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음식문화거리서 만난 여행객 김도윤(26)·이하진(여·25)씨는 "SNS에서 여수 관광이 시끄럽지만, 이미 계획한 일정을 무를 수 없기에 찾아왔다"며 "현수막을 보니 식당도 안타깝지만 '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인근에서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A씨(60대)도 "평소보다 매출이 30%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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