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정을 구원하러 온 소중한 반려가전, 음식물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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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nneth 작성일24-06-14 11:01 조회6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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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려가전 좋아하는 민트색 책표지도 넘 귀여운데 제목도 신박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새티스파이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반려가전 쇼핑몰 '유포리아'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 있었기에 꼭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다. 이 책은 유포리아의 대표님이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던 과정에 대한 에세이다. 나는 단순히 반려가전의 인터넷 판매에 대한 반려가전 책일줄 알았는데 개뿔 성 기구 산업에서 올바른 섹스 라이프까지 총망라하는 양질의 책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이 있는 책이어서 좋았다.대한민국의 유교걸로 나고 자라 일찍이 성에 대한 수치심과 죄책감을 배우며 두 다리 사이 ‘그곳’은 감춰야 하는 곳으로만 알았던 20대 여성으로 살다가, 반려가전 미국에서 인턴 생활을 하던 중 반려가전을 만나 최첨단 하이테크놀로지 4차 산업혁명 오르가슴을 맛보고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셀프 케어로서 성과 자위에 눈떴다. ‘이 좋은 걸 나만 알고 살 수는 없지’라는 생각에 섹스토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그래 역시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함 작가님도 미국 반려가전 가서 '최첨단 하이테크놀로지 4차 산업혁명 오르가슴'을 맛보고 반려가전에 눈을 떴다고 하잖음 이게 유포리아까지 이어지다니 하 역시 유학이 짱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람회장을 빠져나와 메일을 주고받았던 담당자를 만났다. 알고 보니 새티스파이어의 부사장이었다!다짜고짜 새티 본사에 멜 보낸것도 패기 갑인데 그렇게 해서 상하이 박람회장에서 새티 반려가전 직원과 만날 약속을 잡은건 더대박. 이 부분 보면서 진짜 기회는 준비한 자만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낌.. 근데 여기에 더해서 작가님이 만나게 된 새티 직원이 부사장;;;내가 다 짜릿했음 ;;;;;;;;;;;여차저차해서 작가님이 겁나 노력한 덕분에 유포리아는 새티스파이어의 한국 공식 총판이 반려가전 될 수 있었는데 발단, 과정, 결말까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였다.자위는 오르가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레이스지만, 파트너와의 섹스는 오르가슴과 함께 상대방과의 유대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오르가슴 하나만을 목표로 두자면 사실 사람이 기계를 따라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파트너와의 섹스는 살을 반려가전 부대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주고받고, 가장 비밀스러운 순간을 나누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이런 점에서 기계는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책의 깊이를 살짝 엿볼 수 있는 발췌다. 반려가전을 판매하는 분이시다보니 반려가전 찬양만 할 줄 알았는데 개뿔22222 기계가 사람을 대체할 반려가전 수 없는 지점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반려가전의 나름의 포지션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계심. 이정도는 되어야 사업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나같은 쪼레비는 절대 사업을 못한다..로 이어지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없이 집었다가 깊이에 놀라게 된 책.. 일단.. 유포리아 사이트 구경하러 반려가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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