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형식이 이질감을 주지만, 오히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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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0 13:25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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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형식이 이질감을 주지만, 오히려 그
독특한 형식이 이질감을 주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큰 여운이 남는 전기 영화 <마리 퀴리>. '마리 퀴리'에 완전히 빙의한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 덕분에 완전히 몰입해서 즐겼다!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영화의 형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전기 영화의 모습과는 살짝 다른 독특함이 느껴진다. 물론 그 중심에 있는 것은 '마리 퀴리'의 삶의 여정이다. '마리 퀴리'가 연구소에서 쫓겨나 '피에르 퀴리'를 만나는 시점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업적을 이루고, 마침내 죽음에 이르르는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냈다.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그녀 삶의 중요한 에피소드들 위주로 이야기가 담겼다. 그런데 그 중간 중간 독특한 장면들이 치고 들어간다. 그녀의 발견이 초래한 결과들이, 그녀의 삶의 중간 중간에 끼어드는 것. 원전 폭발, 핵폭탄 투여 등 부정적인 것들, 그리고 암 치료 등 긍정적인 것들이 언뜻 보면 두서 없이 끼어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로 영화를 보다보면, 그녀의 삶의 여정과 굉장히 잘 어우러지게 그 이야기들이 끼어들며, 정말 우여 곡절이 많았던 그녀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을 가진 장면들이다. 그래서 조금 낯선 형식이지만,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을 남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 <마리 퀴리>가 되겠다. 물론, 이 형식이 가져다주는 이질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한다.1. 독특하지만 여운이 깊게 남는 형식의 전기 영화!2. 로자먼드 파이크의 폭발하는 연기!!단단한 달걀의 감상 (스포주의!!!!!)세상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차별금지를 부르짖으며 여성의 인권을 주장했던 분들은 정말 좋았으나, 그것이 극단적으로 되어 남성혐오, 역차별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미투운동'으로 성으로 억압받는 여성들을 해방시킨 운동은 정말 꼭 필요한 운동이었지만, 이는 '거짓미투'로 얼룩지며 또 다른 남성 피해자를 남기기도 했다. 처음 온 국민을 하나 되게 만들었던 '광화문 광장'은, 이제는 정치권의 세력 싸움에 얼룩진, 모두가 기피하는 광장이 되었다.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것들이, 사람의 이기심에 의해 변질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 '마리 퀴리'의 발견 또한 마찬가지다. 구시대의 잘못된 과학을 바로잡고, 새로운 원소 에너지를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고자 했던 '마리 퀴리'의 방사능 물질은, 전 세계의 핵무기 전쟁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마리 퀴리'의 발견 자체를 원망해야 할까? 그녀가 이 잘못의 중심에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것을 변질시킨 것은 인간의 이기심과 폭력성이다. 이 영화 <마리 퀴리>는 그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후반부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놓고 전쟁터로 뛰어든 그녀의 모습이 보여주는 인류애. 우리가 회복해야 할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지 않을까? 이기심을 멈추고, 인류애를 가지며,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영화였다.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다. 거칠고 투박한 성격의 '마리 퀴리'에 완벽 빙의해서, 그 동안 로자먼드 파이크가 보여주었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어느 순간부터 연기하는 사람이 아닌 진짜 그 인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굉장히 커졌다. 또한 거칠고 투박한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인물이 가지는 복잡 미묘한 내면 연기와 감정 연기들을 굉장히 잘 소화해냈다. 덕분에 '마리 퀴리'라는 인물이 가졌을 아픔과 슬픔들이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었던! 이러한 '마리 퀴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남편 '피에르 퀴리'역을 연기한 '샘 라일리'의 안정적인 연기 또한 좋았다. 거칠고 투박한 그녀를 받아주며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잘 소화해낸 듯.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둘의 연기 호흡이 너무나 잘 어우러졌다. 이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뉴린 바나드'와, 후반부에 잠시 등장하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남긴 '안야 테일러 조이'까지, 연기자들의 연기가 뒷받침되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 <마리 퀴리>였다. 때론 그런 연기자들의 연기 호흡 덕분에, 잔잔한 가운데서도 웃음이 빵 터지기도 했던 영화.우리나라에서는 이름조차도 잃어버린 채 '퀴리 부인'으로 알려진, 여성 최초 노벨상 수상자이자 세계 최초 2회 노벨상 수상자인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리 퀴리>. 한 때 공학을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호기심으로 영화를 보았다. 뚜껑을 열어 본 영화 <마리 퀴리>는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형식의 전기 영화였다. '마리 퀴리'의 발견이 초래한 결과와 '마리 퀴리'의 삶을 교차하며, 그 의미와 그 결과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고 할까? 물론 거의 대부분 '마리 퀴리'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중요한 것은 그녀의 삶이 이루고자 했었던 것과, 실제 우리 삶에 펼쳐진 결과를 통해, 그녀의 삶 전체를 재평가하는 것에 있다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 그러한 교차 편집이 어떤 사람에게는 이질감을, 어떤 사람에게는 많은 여운을 가져다 줄 수 있기에, 호불호는 조금 갈릴 수 있는 영화. 그러나 '로자먼드 파이크'의 거침 없는 연기 덕분에, 잔잔하지만 피식 하는 웃음을 지을 수 있고, 후반부에는 그 쓸쓸함이 깊은 여운으로 남을 수 있었던 영화 <마리 퀴리>였다. 약간의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영화!개봉일 : 2020. 11. 18조금 유의해야할 부분은, 전반부에 과학에 대한 이야기들이 제법 나오는데,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으시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될 수 있다.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이야기이므로, 초반에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고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 과학에 전혀 흥미가 없으신 분들은,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그리 맘에 드시지 않으실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방대한 분량을 담는 전기 영화의 특징이, 흐름을 한 번 놓치면 쉽게 따라오기 어렵다는 점. 영화의 구성은 좋은 편이나, 중간 중간 다른 흐름이 끼어드는 부분들이 있기에, 가끔 몰입도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화를 따라오셔야 할 듯하다. 아무래도 공대를 나왔고, 이런 실화 바탕의 영화를 좋아하는 필자는 굉장히 재미있게 본 편이지만, 사람에 따른 호불호는 분명히 있을 것 같은 영화 <마리 퀴리>였다. 전기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 듯!단단한 달걀의 평점 : B+3.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은 필요..!단단한 달걀의 3줄 요약.단단한 달걀의 사족.다시 코로나19 방역이 1.5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최근 20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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