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기 강좌 들어본 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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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sa 작성일25-03-24 09:26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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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설쓰기강좌 여름, 자율적 교육과정 시간에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강의를 열었다.7월 4일과 5일, 오전 4시간 동안 나홀로 이끌어 가는 시간.사실 나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한다', ''치유'라는 단어가 너무 거창하다'라는 이유로 이 수업이 폐강될 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어찌 2개 반이 무사히 열렸다. 착하고 진지한 눈빛을 반짝이며 나를 바라봐주는 아이들을 보니, 다른 강의에서 밀려나 온 아이들만 모이진 않은 것 같았다. 처음엔 글쓰기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막연하고 막막하기만 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성공!걱정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자기 마음을 쉽게 열어주었고, '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성과 필명에 기대어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풀어주었다. 소설쓰기강좌 소설을 잘 읽어보지 않은 탓으로 소설이라 하기에 부족한 글도 몇 있고, 시간이 부족해서 퇴고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해 글쓰기에 전념하는 모습이 고맙고 아름답다. 평소 수업 시간에는 알 수 없었던 내면의 상처와 관계의 아픔, 과거의 고민들을 '소설'을 빌려 엿들을 수 있었다.아이들의 글을 읽고, 고르고, 약간 다듬고, 붙여 모아 주말 동안 책을 만든다. 기쁘게 책 만드는 시간이 오랜만이다.[강의명]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강좌 소개]글쓰기로 나 자신을 치유해본 경험이 있나요?짧은 소설 쓰기로 나의 요즘 마음을 들여다보고, 용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함께 나누어 소설쓰기강좌 보아요. 우리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 예정입니다.[성취기준][12화작03-08]대상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바탕으로 하여 정서를 진솔하게 표현하는 글을 쓴다.[12화작03-09]일상의 체험을 기록하는 습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글을 쓴다.[12화작04-02]화법과 작문의 가치를 이해하고 진심을 담아 의사소통하는 태도를 지닌다.[강의 내용]*1차시-자리 배치 안내, 구글클래스룸 가입 안내-수업 소개 : 글쓰기로 치유가 가능할까? 왜 소설 쓰기일까?-구글 설문 : 필명 정하기 &작가 소개-'나를 아프게/힘들게/고통스럽게 하는 것'브레인스토밍*2차시-챗GPT 소개 : 한계와 활용 방법 / 질문을 잘 던져야 해.-소설 구상하기-'나는 용서한다'로 시작하는 소설 쓰기*3차시-소설 쓰기, 퇴고하기*4차시-작품 공유하기-약봉투 시처방전-구글 설문 : 수업 소설쓰기강좌 정리하기(우수글 투표, 책 제목 키워드, 책 동의 여부, 수업 소감)이 수업을 할 수 있었던 공의 팔할은 유진목 시인께로 돌린다.서울국제도서전에서 '슬픔을 아는 사람'북토크에 참여했다.'글쓰기로 치유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가득 차 있을 때, 유진목 시인이 다 쓰고 나니 슬픔이 없는 사람이 됐어요.라고 말해주었다.그러면, 왜 말이 아니라 글이어야 할까?말보다 글이 안전하다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보다 글로 할 때 더 부담 없이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책으로, 글로 복수도, 용서도, 화해도, 사랑도 다 할 수 있다!-여러분이 하고 싶었던 것을 오늘 쓰는 글로 다 해보세요.도서관에서 소설쓰기강좌 빌린 10권의 책 중에서 ;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설명문도, 논설문도, 에세이도, 시도 아니고 왜 하필 소설?이라는 질문에 이 책이 답을 해주었다.이슬아 작가의 이야기도 했다. 소설 속에서 '슬아'의 드라이버로 일하는 '웅이'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시인과 화자가 다르듯이, 소설가와 소설 속 이야기는 다르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기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것, 이 암묵적 약속을 한번 더 상기시켜 주었다.1교시에 '나를 힘들게/아프게/고통스럽게 하는 것'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4교시에 이 종이를 나누어 가진 뒤 서로 시처방전을 만들어줄 계획이었다.그런데 자기 소설 작품을 이 시간에 공개하는 것을 꺼리는 학생들이 아주 많은 소설쓰기강좌 거다! (그만큼 자신의 마음속 어두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주었다는 뜻일 거다.)그래서 친구에게 처방전을 주는 대신, 자기 자신에게 처방전을 쓰는 것으로 변경했다.이벤트 약봉지,약포지 유림인쇄유림인쇄에서 약포지 이벤트 세트를 구입했고, 초콜릿을 종류별로 샀다. 아이들이 글쓰기에 몰입해 있을 때 나는 열심히 약 포장을 했다.시구는 필적확인란 문구 중에 좋은 것들을 골라 준비했다.원래는 '챗GPT를 활용하여 소설쓰기'를 구상했었다.남은샘을 나 대신 독립서점 연수에 보내고, 남은샘한테 얻은 챗GPT 활용 팁으로 수업을 준비했다.그런데, 학교망에서 챗GPT 접속이 안 되는 거다!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그래서 아이들은 챗GPT 없이 그냥 생으로 썼다. 오히려 짧은 시간에 자기 이야기를 소설쓰기강좌 솔직하게 쓰기에 더 나았던 것 같다.자기소개서/성장글쓰기의 소설버전 | 수필과 소설 중에 더 쓰기 쉬운 것은? 역시 소설이지. 내 삶을 성찰하고 거기서 의미를 끌어내는 것보다 이야기 하나를 뚝딱 만들어내는 걸 애들은 더 재미있어하고, 쉽게 여긴다. 그래서 수필 형식으로 쓰는 건 중학교 근무할 때에도 3학년하고만 했고, 더 어린 친구들하고는 내 삶에서 소재를 하나 꺼내서 소설을 만드는 수업을 했었다. 교직 2년차 때'소설 구상하기'활동은 위의 브런치 글에서 아주 많이 도움을 얻었다!브런치 글에 정리된 내용을 추려 구글 문서 양식을 만들었다.Sign in to continue to Docs Email or 소설쓰기강좌 phone Forgot email? Not your computer? Use a private browsing window to sign in. Learn more Next Create account Help Privacy Terms그리고 대망의 소설 쓰기!'나는 용서한다'로 시작하는 글 쓰기 - 이 아이디어는 예전 김영하 작가가 한 강연 영상을 보고,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글쓰기 소재였다.Sign in to continue to Docs Email or phone Forgot email? Not your computer? Use a private browsing window to sign in. Learn more Next Create account Help Privacy Terms마지막으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내년에도 또 하려고 소설쓰기강좌 남기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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