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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야간 쌀·자동차 모두 물러설 수 없어…日, 출구 없는 교착 상황관세 35% 인상시 GDP –1.10% 타격…기업 지원책 모색[도쿄=AP/뉴시스]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일본기자클럽이 주최한 당수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2025.07.0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서 벼랑 끝으로 몰린 일본이 협상 장기화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어지는 관세 협상 압박 발언에 "일본 정부 내에서는 협의가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협상 장기화를 상정한 움직임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협상 시한 6일 앞으로…‘합의점’ 불투명에 장기전 움직임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일본이 매우 강경하고 버릇이 없다며 일본에게 "30%,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숫자"를 통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 기존에 부과한 24% 상호관세 보다 더 높은 관세율을 통지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전날인 지난달 30일에는 "그들은 엄청난 쌀 부족 현상을 겪고 있지만, 우리 쌀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냥 그들에게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고 압박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벼랑끝 전술을 사용하는 배경에는 일본이 명확한 대미 무역적자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있다. 오는 2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내각이 국내 반대론이 강한 쌀 수입 확대 카드를 내놓을 수는 없는 입장이다. 자동차 관세 철폐 또한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다. 결국 이시바 내각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만한 "협상 카드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협상이 지금처럼 평행선만 달리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9일 이후 일본에게는 24% 상호관세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월 발효된 25% 자동차 관세 악영향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일본 정부는 대응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일 일본기자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에 팔리는 자동차가 줄어든다면 내수, 수출처 확대 등으로 일본 산업을 지키겠다"며 지원책을 내놓을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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