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쓰기 도전] 강의가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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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in 작성일25-03-20 14:58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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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설쓰기강의 나의 화두는 '어떤 글을 쓸까'이다. 지금까지 블로그에아이들 육아하며 이런저런 일상 글과독서 기록, 나들이 기록 등을 남겨오고 있지만뭔가 내가 쓰는 글임에도 이상하게 나의 글이 아닌 것 같아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3월 4일부터 책과 강연에서 하는'백일 백장'에 지원해 매일 한 편의 글을 써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매일 글을 쓰면서도어떤 글을 쓸 것인가에 소설쓰기강의 대한 물음은 여전히 있다. 한겨레 문화센터, 서유미 작가님의 손바닥 소설 쓰기 첫 수업매일 이렇게 글을 쓰는데나는 심지어.. 어떤 장르의 글을 쓰고 싶은지도오리무중이다. 아이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나도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한 번쯤은 소설을 쓰는 정식 작가가 되고 싶기도 하다. 그러다 풍문으로 듣기로 한겨레 문화센터 글쓰기 강좌가 좋다고 해서..용기 내서 소설쓰기강의 한겨레 문화센터의 '서유미 작가님의 손바닥 소설 쓰기'줌수업을 신청했다. 글을 쓰고 서로 나누는 '합평'이 있기 때문에사실 신청하는 데 부담이 있었지만,그래도 '손바닥 소설'이라고 하니..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손바닥 소설 쓰기 첫 수업에서 깨달은 것 3가지1. 내가 왜 소설을 쓰고 싶어 했을까?작가님은 모든 수강생들이 '내 안에 하고 소설쓰기강의 싶은 얘기'가 있어서 왔다며..그런데 그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어서 이렇게 왔고에세이는 뭔가 '나'를 드러내야 하는데소설에서는 '다른 인물'의 이름으로 이야기하며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는 그 매력 덕분에 소설을 쓰게 되는 거라는 것 '아하, 소설을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른 인물을 빌어 표현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다. 2. 읽고 쓰려는 자신을 소설쓰기강의 인정해 주자. 사실 매일 백일백장으로 글을 남기고함께 쓰는 분들과는 서로 작가님이라고 이야기하지만내가 원래 아는 지인 누구에게도 나는 '나 매일 글을 쓰는 작가야.'라고 떳떳하게 말하지 못했다. 작가님도 모든 걸 함께한 직장 동료에게조차글밍아웃을 못했고나중에 상을 받고 책이 나온 후 들통이 난 이야기를 해주며글밍아웃을 못하는 그 마음을 공감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적어도 나 자신에게만큼은'매일 소설쓰기강의 이렇게 읽고 쓰려고 하는 나 자신이 대견하고, 대단하다.그리고 잘 쓸 수 있어.'라고 말해줘야 한다는 것다른 누구도 해줄 수 없는내가 꼭 해줘야 하는 것 3. 소설을 쓰기 위해서 계속해야 할 것들 -소설을 쓰는 단계를 건너뛰지 않고, 발상 후 '구상'과 '구성'의 단계를 거칠 것 -내가 글을 쓰고 합평하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아는 소설쓰기강의 게 중요! 좌절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연마해 가야 하는 것 -소설을 쓴다는 것은 '읽는 것'과 같이 가야 한다는 것-좋은 소설에 대한 청사진이 있어야, 내 글을 잘 쓸 수 있다. 쓰다 막히면? 좋은 소설을 읽어야 한다!!그리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써야 한다. 서유미 작가서유미 작가님의 진솔한 강의 소설쓰기강의 덕에 2시간이 후딱 재밌게 흘러갔다. 역시 사람은 자꾸 배워야 하는 것 같다.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다.쓰기 전부터 왠지 잘 쓸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이지만..작가님은 처음부터 이런 생각이면 안 된다며이런저런 포부가 있어야 한다고 얘기한 것을 떠올리며'나는 잘 쓸 수 있다.''나는 쓰고 싶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생각하며어떤 글을 써볼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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