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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해상운임 & 컨테이너 가격…홍해사태, 파나마운하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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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ny 작성일24-07-07 21:41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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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I(상하이 컨테이너운임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심상치 않습니다.​코로나 시기 엄청난 물동량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미국 서부 해안에 컨테이너선들이 몇주씩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질 때 SCFI가 5000을 돌파했었는데, 또 왜이러는 걸까요?그 이유를 살펴보자면...​첫째, 중동발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출처 : 연합뉴스SCFI는 지난해 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통항하는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양대 운하 중 하나인 컨테이너운임 수에즈운하가 막히자 선박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 항로를 택했고 1000 안팎이었던 SCFI는 2월 초 2200선까지 올랐다. ​이후 2~3월 1700선까지 내려가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이 충돌하는 등 중동 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며 치솟고 있습니다.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의 '싹슬이'여파입니다.출처 : 한국경제미국무역대표부(USTR)는 현재 25% 안팎인 중국산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 컨테이너운임 태양광 패널 등의 관세를 8월 1일부터 최대 100%로 높이는 방안을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관세정책이 시행되면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확 떨어지는 점을 우려해 물량 쏟아내기에 나선 것이죠.​중국 기업들이 ‘웃돈’을 주며 배를 붙잡다 보니 상하이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가는 운송비는 지난달 31일 기준 컨테이너 1개에 6168달러로 4월(3175달러)의 두 컨테이너운임 배 가까이로 올랐습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수출기업들의 고충이 엄청나다고 합니다.​3분기부터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보내기 위해 중간재와 완성품을 대량 생산해 둔 국내 수출기업은 대목을 놓칠까 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 연간 1000억원어치가 넘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수출하는 한 화장품 제조업체의 사연도 전해졌는데요.​여름 컨테이너운임 휴가철을 앞두고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온라인 주문을 대량으로 미리 받았지만 화장품을 실어 나를 배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합니다.출처 : 서울신문이 회사 대표는 “계획대로라면 지금 제품이 태평양을 지나고 있어야 하는데 창고에 쌓여 있다”며 “이런 상황이 더 지속되면 운송비가 훨씬 비싼 항공화물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으니, 상황이 어느정도인지 컨테이너운임 짐작될 만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 HMM의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크게 올라가고 있는데요.출처 : 네이버 증권 HMM은 2022년 팬데믹 특수를 누리며 9조9494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습니다.​지난해에는 물류대란이 해소되며, 5848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었는데, 올해는 운임지수 급등에 힘입어 다시 조 단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컨테이너운임 중동발(發) 특수 영향으로 1분기에만 4070억원 영업이익을 거둔 데다가 최근 SCFI가 2022년 평균인 3410에 근접했기 때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HMM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조5299억원, 1조841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2022년 당시 컨테이너 운임지수와 크게 상관없는 중소형 벌크선 관련주 등 해운 관련주들이 엄청난 불을 뿜었던 기억은 모두 잊지 않으셨을 겁니다.​미국의 관세 폭탄 컨테이너운임 예고로 최소 8월까지는 중국의 對미국 '밀어내기'수출 물동량 폭증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기에, SCFI의 상승세도 지속되리라 전망됩니다.​우리 중소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맘 아프기는 하지만, 증시 투자자로서는 또다른 '기회'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장기적으로는 운임지수가 내려와 평정을 되찾겠지만, 단기 또는 중기적 관점의 접근 고려해 볼 만하다고 감히 생각...됩니다.용의 심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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