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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뉴브리핑 : 기술변화 총편 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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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anny 작성일24-07-09 15:23 조회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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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뉴토끼웹툰추천 생각나서 정리해보기​나는 매운맛에 환장한다.내가 재밌게 봤다, 기억에 남는다 싶으면 거의다 매운맛이다. 그것도 어릴때부터 단련되어 있다.애니나 만화는 어릴때부터 봤었지만 제대로 첫 오타쿠 입문을 하게 만든 것이 중학생 때 만난 S.K.T.와 판도라하츠 그리고 쿠베라인 것 같다.스크트는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들 추천으로 인해 보게 되었고 중학교때 다독상을 타게 만든 원인이었다. 스크트 총 11권을 여러번 빌려 본 것으로 다독상을 친구들과 함께 나란히 탔었다..ㅎ 처음으로 책이 술술 읽히는 마법을 경험한 것 같았다. 그만큼 글이 쉽게 잘 쓰여있었고 너무 재밌었다. 사실 이때는 스크트가 매운맛이라던가 그런생각은 하지 않았다. 2부까지 봤음에도..! 그때부터 이미 강한 덕후였던 것이었나. 아무튼 스크트의 쇼메 블룸버그는 아직까지도 내 최애취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나중에 돌아보니 쇼메가 내 취향캐 나무의 뿌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런 캐릭터를 만난 것만으로도 스크트는 어떻게 보면 내 덕력의 시조새 느낌이다. 온리전도 스크트로 처음 가봤었다. 뭣도 모를때 트레카와 회지를 샀었지. 판도라하츠는 사실 중학생 때 친구에게 추천받았고 그때 만화책을 구입해서 읽었음에도 바로 좋아하진 않았던 작품이다. 친구가 좋아해서 따라서 좋아해보자고 했던 것이었는데 그당시에 나에게 너무 어려운 스토리였던 것 같다. 당시 완결도 나지 않았어서 더 어리둥절했던 것 같다. 결국 나중에 고등학생 때쯤 완결까지 다시 정주행하고 입덕했던 케이스. 사실 판하에선 머리사냥 에피소드까지는 뉴토끼웹툰추천 진입해야 재밌어진다. 그전까지는 떡밥 빌드업만 무수히 쌓아놓고 아무런 답도 주지 않은채 독자들을 미로속에 헤매게 만든다. 머리사냥 에피소드부터 진심전력으로 매워지고 독자 뒤통수를 세게 때려버린다. 만화가 이렇게까지 사람을 고통을 줄 수 있구나 경험했던 첫 번째 만화였던 것 같다. 실제로 '토끼그장면'을 보고나서 이렇게 진실이 잔인할 수 있다고? 뒤통수가 얼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치만 아름다운 이야기다.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정도다. 나는 가끔씩 판하의 명장면들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는다.. 정주행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깊이 새겨져서 생각날때마다 그때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한 것 같다. 와 나 진짜 혼모노같아. 정주행할 때마다 재밌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딱 판하가 그렇다. 사실 한번만 보면 이해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감상을 못 해. 점차 정주행 횟수가 쌓여갈수록 매력있는 그런 작품이라 좋다.쿠베라는 한창 웹툰을 많이 보던 중학생 때부터 보고 있는데, 지금 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다. 이것도 판하랑 비슷하다. 한번 보면 이해하느라 바쁘지만 정주행할수록 매력있는 작품. 어릴때부터 이런 식의 고통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며 자랐으니 지금 단간이나 보면서 고통을 즐기고있지,, 단간이 고농축화된 인스턴스식으로 섭취하기 쉬운 매운맛이라면 판하나 쿠베라는 오랫동안 펄펄 끓여서 처음엔 이상한맛이 나서 유입들 다 도망치게 만들다가 결국엔 은은하게 맛있어서 무지의 고통을 견딘 사람들에게 포상을 주는 그런 맛이랄까. 게다가 단간원작 중에서도 뉴단을 좋아하고 뉴토끼웹툰추천 특히 뉴단의 결말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정말 특이취향인 것 같다. 뉴단의 곱씹을수록 맛있는 맛은 말그대로 내 취향이었던 것. 아무튼 쿠베라 얘길 하자면 이것도 판하랑 아주 비슷하다. 그야말로 떡밥의 홍수다. 아마 2부까지는 라이트하게 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3부부터가 딥해지면서 점점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지고 정주행을 하지 않으면 스토리를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난 2부가 제일 좋았다가 나중엔 무한정주행 끝에 3부가 최애가 되었다. 캐릭터들이 크게 인간, 신, 수라로 나뉘고 인간은 수라와의 피가 얼마나 섞였느냐에 따라 순혈, 하프, 쿼터로 나뉠 수 있고 또는 마법사용유무에 따라 일반인과 마법사로 나뉜다. 신과 수라도 역시 여러 조건에 의해 분류된다. 특히 수라가 굉장히 복잡하다. 우파니, 라크샤사, 나스티카 등등 처음 쿠베라를 접할땐 이런 용어들을 익히느라 바쁘다. 근데 한번 익숙해지면 그 다음부터 나의 판타지세계는 쿠베라가 기준이 되어버린다는 것. 그만큼 세계관이나 설정이 세밀하고 짜임새가 미쳤다. 카레곰님이 직접 쿠베라 세계속에 들어갔다 온 게 아니면 설명이 안됨. 그리고 나는 쿠베라 하나만 있으면 다른 컨텐츠가 필요가 없다고 느낄정도로 쿠베라 하나만으로 벅차고 든든하다. 나한텐 쿠베라시기가 있는데, 정주행을 하지않고 매주 올라오는 스토리를 따라갈 수가 없게 될때 회차들을 비축분으로 쌓아두고 있다가 나중에 정주행을 한번 하면 이제 몇달동안 쿠베라로 밥먹을 뉴토끼웹툰추천 수 있다. 내 기억력이 감쪽같아서 다시 봐도 새롭고 짜릿하다. 설정덕후 인외덕후 판타지덕후는 쿠베라를 꼭 봐야만 함. 인외설정이 진짜 매력적이다. 그리고 망사랑이 가득하다. 쿠베라는 로맨스장르가 맞음.내가 거쳐온 매운맛 장르를 돌아보고 있는데 역시 오타쿠는 좋아하는 얘기를 참을 수 없죠. 글 길어지는 것 봐ㅋㅋㅋㅋ음 그리고 매운맛은 아니지만 이누야샤 역시 인생장르라고 할만하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야..성인이 되고 입덕한 은혼, 나루토도 딱히 매운맛은 아닌듯 하다. 맵긴 한데 그냥 적당한 소년만화 맵기 정도. 나루토가 나한텐 좀더 매웠던 것 같다. 은혼은 아무래도 개그성이 짙기 때문에 이래도 안죽지 저래도 안죽지 싶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물론 그게 장군암살편에서부터 깨지긴 함), 나루토는 진짜 전쟁 이야기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물론 많이 죽진 않아. 그래도 나루토 지인들은 거의다 살아. 그치만 살아남은게 더 지옥인 사람들도 있어서 그부분이 더 괴로웠다. 닌자세계는 왜이리 잔혹한가요. 보루토가 나루토팬들에게 많이 외면당하는 이유는 나루토의 거대서사와 잔혹한 닌자생태계를 같이 겪은 사람들에게 보루토 세계는 애들 소꿉장난처럼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8대 호카게가 시카마루가 되었다는 얘길 들었다. 어디까지 가는걸까 대체..? 만화카페 가면 보루토를 찬찬히 정주행해보고 싶다. 나루토에서 전쟁을 겪은 윗세대 사람들이 후대를 위해 전쟁을 없애고 겨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었는데 외계인 침공이라니요.. 닌자세계관에 외계인 끼얹기.. 아무튼 나루토는 전설이다. 은혼은 뉴토끼웹툰추천 아무래도 병맛이 맵지! 은혼을 본 이후로 안타깝게도 개그물의 기준이 은혼이 되어버려서 웬만한건 눈에 차지 않는다.. 나도 이런내가 싫어.. 그치만 은혼은 인생인걸다이에이도 뺄수 없지. 스포츠계의 매운맛.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장르만 팠기에 스포츠물은 그냥저냥이다 생각했던 내가 엄청 재밌게 봤던 작품이다. 스포츠물임에도 주인공팀에게 가차없는 장르. 실력이 없다. 그치만 열정은 있어. 이런 청춘팀은 가차없이 '진짜실력'이 짓밟는 장르. 애들이 야구하는 걸 보면 야구에 진짜 목숨이라도 걸려 있는 것 같다. 다이에이를 보고 나의 스포츠물 기준이 생겼으며 어쩌구.. 나는 아무래도 우정 청춘을 얘기하는 작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냥 목숨 걸어야돼 무조건. 뭘 청춘을 즐기고 앉아있어. 아 나한테 허락된 유일한 청춘물은 치하야후루 뿐이다. 이 작품은 어린아이, 십대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울러 '무언가에 열중하는 지금이 청춘'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치하야후루는 매운맛은 아니고 그냥 내 인생작품인데 이렇게까지 차분하고 슴슴한 작품이 내 인생장르인건 거의 유일하다. 물론 스포츠물인만큼 어느정도의 매움은 있긴 한데, 결국 치후에서 말하는 청춘이란 게 난 가장 마음에 들어서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다. 아마 몇십년이 지난 후에도 좋아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작품.아이나나를 매운맛리스트에 넣어줄까 했는데 딱히? 싶다. 이게 왜 매워? 한번 최애가 진짜로 죽을뻔했을때 역정이 나긴 했지만 그것 말곤 세상 아름다운 이야기잖아. 내가 미화하고 있는건가. 그치만 무비나나를 봐. 아름답잖아. 뉴토끼웹툰추천 매운맛이 어디있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이나나는 그냥.. 현실의 매운맛 정도다. 아니지 현실이 더하지 요샌. 아이나나는 이상적인 매운정도라고 할까.​내가 데스게임에 빠진지 어언 2년이 됐을까. 아예 각잡고 제대로 매운맛을 즐긴 와타시. 말그대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장르. 내가 게임장르에 입덕할 줄은 몰랐지만 게임이라서 줄 수 있는 고통이란 게 있더라. 시작은 선바의 단나더였다. 단간은 씹덕들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나였지만 선바의 단나더를 보고 그대로 데스게임에 입문해버렸다. 이후 단간원작, 네가죽어, 쓰르라미까지 거쳐왔다. 이제 괭갈을 볼 차례다. 춘소프트, 린유즈가 뉴단과 단나더를 만드는 데에 괭갈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데, 내가 어떻게 괭갈을 안 볼 수가 있겠어? 사실 쓰르라미도 괭갈을 보기위한 첫 단추였다. 물론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순서대로 보고 싶은 마음에. 근데 괭갈 플탐이 미쳤다. 쓰르라미도 미쳤는데 괭갈은 더 미쳤다. 옛날 오타쿠들은 이런 장르를 거쳤던 거임? 이런 말도 안 되는 분량의 빌드업과 스토리를 접한 '진짜'들에게 지금의 작품들은 얼마나 인스턴트 같을까. 장편을 좋아하는 나도 쓰르라미는 좀 힘들었어서 괭갈은 아직 극초반만 맛보기한 상태다. 은혼 나루토 코난 정도면 장편마스터인줄 알았지.. 심지어 나 나루토 오리지널에피도 빠짐없이 다 봤다고. 올해엔 네죽3장도 나오기 때문에 아마 괭갈과 네죽만 봐도 한 해 뚝딱일 것 같긴 하다.쓰르라미 맵기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가 처음으로 본 스트리머(따효니)가 뉴토끼웹툰추천 추리를 엄청 잘해서 뒤통수가 얼얼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냥 그 분량과 묘사가 미쳤을뿐. 글만으로 그런 파괴력이라니 대단하다..나는 오히려 단나더가 제일 매웠고, 그 다음이 뉴단, 네죽 순인것 같다. 단나더랑 슈단나더 중에서 뭐가 더 매웠냐 한다면은 슈단나더인듯. 단나더가 더 가슴아팠지만 맵기만 따지면 슈단나더가 압도적이다. 애들의 상황도 그렇고(판하가 생각나는 설정도 몇 있었음) 살해방법도 처형씬도 여러가지로 대단하다. 네죽은 아무래도 단간과 달리 직접 선택해서 죽여야하는 선택권과 책임을 요구하기 때문에 훨씬 묵직한 고통은 있었다. 절망의 수위를 따지자면 네죽이 더 우위라고 생각한다. 단간에서 어쩔 수 없는 살인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네죽은 모든 살인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까. 그게 사람을 괴롭게 만든다. 좀더 상황에 몰입하는 성향이라면 네죽이 더 고통스러울 것이고 단간(특히단나더)는 한발 떨어져서 보는 스토리나 살해방식이 고통스러운 편이다. 단간원작 중에서는 뉴단을 가장 좋아하는데, 뉴단은 결말을 두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특이한 작품이다. 난 이걸 안채로 직접 플레이해봤는데 결말을 보고 멘탈이 나가서 불호 떴다가 다시한번 곱씹으면서 극호가 된 케이스다. 사실 내가 결말이 좀 무서워져서 미리 최악의 경우의수를 생각해보고 스스로 백신을 맞은 다음에 결말을 봤기 때문에 절망병에 덜 걸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봤을 때 뉴단 불호인 사람은 단간세계관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 혹은 6챕을 보고 절망병에 걸려 뉴토끼웹툰추천 극복하지 못한 사람으로 나뉠 것 같다. '뉴단은 단간이 아니다. 단간과 다른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이 정도만 알고 플레이하면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뉴단을 누군가에게 시켜보고 반응을 보고싶은데 쓰르라미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긴 플탐을 갖고있어서 못 보는게 아쉽다. 단간 중에서 분량도 가장 길어서.. 뉴단이 비록 단간러들에게 많이 배척받지만 역설적이게도 난 뉴단 때문에 단간원작을 좋아하게 되었다. 아니었으면 단나더만 팠었을텐데. 뉴단은 1챕부터 쭉 매워서 좋았다. 1챕으로 레전드 찍기 쉽지않은데 그걸 해냄. 그치만 2챕이 그보다 더 매웠고 5챕은 훨씬더 매웠다. 뉴단5챕과 슈단나더3챕 중 뭐가 더 레전드냐 묻는다면 직접 플레이한 뉴단5챕이 더 강했다 내겐. 슈단도 재밌긴 했는데 그닥 취향은 아니었던 것 같다. 뉴단처럼 주제 하나가 챕터 쭉 관통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그치만 간담소니 최고귀여워.​​​이 말로 마무리한다'このせかいはおうまこきちのもの'​​왜냐면 지금 뉴단 정주행중이거든​​​​추가) 마블 인피니티사가에 입덕한 이유가 인피니티워를 보고나서였음. 첫장면부터 로키가 죽고 헤임달이 죽고 다 죽는데다가 결말엔 전체의 50프로가 죽어버리는데 그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마블 정주행하고 입덕..그러고보니 어릴때 셰익스피어도 희극보단 비극을 좋아했음희극은 너무 뻔해서 흥미가 안 가좋아하는 캐릭터가 끝까지 꾸역꾸역 살아남는것보다 멋있고 의미있게 죽음으로써 퇴장하는걸 더 좋아하는편. 나는 그래서 차라리 리바이랑 카카시가 죽길 바랐어..ㅎ 근데 카카시가 오래 살아남아서 호카게도 돼보고 은퇴해서 온천다니면서 여생을 즐기는걸 뉴토끼웹툰추천 보면서 행복해보여서 좋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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