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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현지 무역 에이전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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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telyn 작성일24-12-01 07:21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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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에이전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시간이었던 최근 몇 년은 많은 이들이 예기치 못한 환경 변화를 겪었다. 우리 모두 갑작스러운 단절감을 맛봐야 했고, 해외에 기반을 둔 이들은 더욱 그랬다. 홍콩에서 와인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고성찬 대표는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대규모 홍콩 시위와 이어진 팬데믹으로 인해 식음료 산업 역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그 기간동안 와인을 중심으로 더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홍콩에서 8년째 거주 중인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와인 생산 및 유통 회사 프라임 셀러(Prime Cellar)의 아시아 수출 팀장으로 근무하며, 한편으로는 한국 와인 브랜드를 론칭해 홍콩에 소개하고 있다. 또 파인 와인 컬렉터들에게 소싱과 판매를 가이드하는 컨설턴트로도 활동하며, 최근에는 WSET 디플로마를 취득하는 등 개인적인 성취도 이뤘다.​그는 8년 전 홍콩을 선택했던 이유가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와인 생산지에서는 포도나무의 생장 주기와 와인 양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지만 보다 다양한 와인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유통 흐름이 활발한 곳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의 선택은 와인 관세 철폐 이후 아시아 와인 무역 시장의 중심지로 성장한 홍콩이었다. 그동안 환경은 변했지만 예민한 감각으로 변화의 무역에이전트 흐름을 놓치지 않고 브랜딩, 유통, 무역에 관한 사업을 하며 와인 에이전트로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요즘 그가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펼치고 있는 다양한 와인 이야기를 와인21에 풀어놓았다. 고성찬 대표를 인터뷰하며 발견한 키워드는 '연결'과 '확장'이다.​​먼저, 근황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누고 싶습니다. 올해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한동안 팬데믹으로 홍콩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 기간 동안에는 어떤 변화를 겪으셨나요? 홍콩 전체에 문화적인 활동이 약 2년간 전부 중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특히 대면 접촉 관련 규정을 강하게 적용해서 홍콩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인 엑스포는 완전히 운영을 중단했고 해외 관광객도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는 와인 수입 물량을 크게 줄였지만 한국은 큰 성장세를 보였고, 한국의 거래처들도 더 많은 브랜드를 소개하고 싶어 했으니까요. 그 시기에 긴 격리 기간을 감수하고도 한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고, 와인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 의뢰도 많이 받았습니다.​미국 와인 유통 회사의 아시아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홍콩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의 흐름을 보고 계실 것 같아요.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주류 소비 트렌드로 체감하고 있는 무역에이전트 건 무엇인가요? 와인 포화 시장으로 구분되는 홍콩과 일본의 경우 경제 상황에 따라 와인 유통량의 흐름이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한국 시장의 와인 변화가 두드러졌죠. SNS를 이용한 수많은 일반인 와인 인플루언서가 등장했고, 한국의 주요 수입사도 그 부분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마케팅에 적용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시장 규모는 여전히 작지만 잠재적인 기대 변화 폭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이에요. 아직까지 특정 유명 와인이 주로 소비되고 있지만 와인붐이 일어난다면 트렌디한 와인 소비가 늘어날 요소가 다분합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도 세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점점 더 저도수 와인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프라임 셀러의 브랜드 중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와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현재 여섯 가지 브랜드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희가 직접 생산하는 나파 밸리 와인 토이메이커 셀러(Toymaker Cellars)는 1년에 약 200케이스만 생산하는 컬트와인입니다. 유명 컬트와인을 양조했던 와인메이커 마사 맥클레란(Martha McClellan)이 헤드 와인메이커로 직접 양조에 참여하죠. 그리고 스크리밍 이글의 경매 최고 낙찰가로 유명한 하이디 바렛(Heidi Barrett)이 직접 양조하는 램본 패밀리 빈야드(Lamborn Family Vineyards)의 경우 나파 밸리의 높은 고도에 위치한 하웰 마운틴(Howell Mountain) AVA에서 무역에이전트 강하고 개성 있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소노마 카운티의 코코모 와이너리(Kokomo Winery) 역시 최근 주목받는 와이너리예요.​미국 와인을 아시아에 소개하면서 동시에 한국 와인을 브랜딩하고 홍콩에 알리는 활동도 하고 계시죠.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K-와인은 아직 낯설고 한국은 와인 생산국이라는 인식이 약한 편입니다. 어떻게 한국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브랜드 설립까지 하게 됐나요? 홍콩에 거주하면서 레스토랑이나 문화공간, 또는 팝업 행사에서 와인과 음식을 접할 때, 공간의 규모나 화려함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콩의 한식당 역시 다양한 콘셉트로 확장했는데, 한국술에 대한 선택권은 여전히 좁다는 점이 안타까웠어요. 만약 한국의 와인 생산자들 중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독립적이고 도전적인 양조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가 있다면, 그리고 그에 발맞춰 제가 색다른 플랫폼으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일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론칭한 한국 와인이 우아미 와이너리와 함께 시작한 코이버펑크(Koyberpunk)예요.​[코이버펑크 카베르네 소비뇽]​코이버펑크는 '한국 사이버펑크'라는 의미의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 와인인가요? 주변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을 떠올리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는지 물었을 때, '사이버펑크'라는 답변을 듣고 한국을 잘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무역에이전트 느꼈어요. 우리나라에서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영천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고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해 양조합니다. 그런데 보통 '내추럴'이라고 불리는 와인 특유의 펑키함을 갖고 있진 않아요. 한식에 잘 어울리도록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기 위해 100% 새 오크에서 18개월 이상 숙성합니다. 복합적인 과실향이 있고, 여운은 길지만 산도가 높지 않아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 와인이에요. 와인의 뚜렷한 스타일이 곧 저희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코이버펑크는 한국 와인 중 이례적으로 해외 유통까지 하고 있는데요, 해외 반응은 어떤가요? 론칭한지 3년 정도 됐는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가장 처음 코이버펑크 머스캣 베일리 A(Koyberpunk, Muscat Baily A)를 유통했는데, 품종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했어요. 그런데 첫 번째 선적 물량이 홍콩에 도착한 후 바로 홍콩 시위가 일어났고, 회복하기도 전에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와인을 알릴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당시엔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코이버펑크의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리테일 판매는 고려하지 않았어요. 현지 와인업계 사람들에게 저희의 이야기를 직접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와인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면서 기다렸습니다.​반등의 기회가 왔나요? 네, 어느날 예상치 못하게 코이버펑크의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이 무역에이전트 그 당시 한식으로는 홍콩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이었던 한식구(Hansik Goo)의 와인 페어링 메뉴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이후 프랑스인들이 운영하는 내추럴 와인바 브룻!(Brut!)에 납품하게 되면서 더 많이 알려졌어요. 현재는 완차이의 유명 한식 비스트로 단지(Danji)에서 메인 와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파인다이닝 모노(Mono) 레스토랑에서 한국인 셰프를 초청해 팝업 디너를 개최할 때 코이버펑크 와인을 사용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속도는 느려도 지속적으로 저희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한국 와인 시장이 자연스레 형성되기를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지난해 영동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와인 수출 세미나]한국 와인과 전통주 유통 플랫폼인 케이브(KAVE)도 흥미로워요. 특히 술 문화를 공유하는 방식이 눈에 띕니다. 사실 홍콩은 아트바젤이 개최되는 등 아시아 미술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곳인데요, 케이브가 아트 갤러리와 협업해 전시를 선보인다는 것은 와인 역시 하나의 문화라는 점에서 훌륭한 기획이란 생각이 듭니다. 케이브는 술담화(Sooldamwha), 서울장수막걸리(Jangsoo), 술샘(Sulseam), 원소주(Won Soju) 등 유명 전통주 생산자의 홍콩 공식 파트너로서 한국 전통주를 알리고 있어요. 홍콩은 주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서 온·오프라인 모두 B2C로 판매하고 레스토랑과 바 등 거래처 약 30곳에 납품합니다. 정기적으로 팝업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일반인, 기업체, 무역에이전트 대학교 등에서 한국 전통주 클래스도 개최하죠. 한국에 방문하면 다시 이 경험을 나누기 위해 한국와인생산자협회나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국 와인과 전통주 수출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희 공간에서 미술품 전시를 하는 것은 식문화에 스토리를 함께 담아낼 때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인식이 확연히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트렌디한 한국 전통주가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와 비슷한 매력이 있다고 느껴서 더 스트롤 갤러리(The Stroll Gallery)와 협업을 진행했어요. 케이브에 오시면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와 전통주를 함께 즐기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케이브 전통주 갤러리]최근 WSET 디플로마를 취득하셨죠. 다음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WSET 디플로마 과정은 와인 비즈니스와 생산에 대해 더 깊게 다루며 와인 시장 전체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와인 직구 시장과 관련해 곧 새로운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제가 운영하는 플랫폼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와인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적극적이신데요.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와인 혹은 관련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최근에는 와인 테크 관련 플랫폼을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기존에 와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무역에이전트 것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직접적인 거래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나 전적으로 B2B 거래처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저 같은 와인 브랜드 담당자를 대체할 만한 역량을 가진 플랫폼도 등장할 거예요. 저 역시 그에 따라 협업을 하거나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글_안미영 편집장​​홍콩에서 와인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고성찬 대표는 프라임 셀러(Prime Cellar)의 아시아 수출 팀장으로 근무하며, 한편으로는 한국 와인 브랜드를 론칭해 홍콩에 소개하고 있다. 또 파인 와인 컬렉터들에게 소싱과 판매를 가이드하는 컨설턴트로의 활동을 이어오며, 최근에는 WSET 디플로마를 취득하는 등 개인적인 성취도 이뤘다. 그가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펼치고 있는 다양한 와인 이야기를 와인21에 풀어놓았다.섬세한 와인의 풍미를 온전히 담아내는 센소리 와인 글라스의 브랜드 사이트입니다.라 크레마(La Crema)는 La Crema Vinera, 즉 ‘최고의 와인’이라는 이름으로 1979년 러시안 리버 밸리에 설립된 와이너리입니다. 국내 와인 시장에서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가 인기 있는 와인 스타일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는 데는 그 중심에 40년 이상 캘리포니아에서 세계적인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를 만들어온 라 크레마가 있습니다. 라 크레마는 특히 부르고뉴 품종의 스페셜리스트로, 고품질 와인 무역에이전트 산지 캘리포니아의 높은 수준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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