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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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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4 11:3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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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것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해제 선포는 3시간여 뒤인 오전 4시 27분에야 이뤄졌다. 그 사이 약 3시간3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검찰·경찰·공수처 등의 전방위 수사로 민간을 중심으로 한 ‘계엄 배후 세력’의 전모도 드러나고 있다. 당시 현장의 군 고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10여 명의 군·경 관계자와의 인터뷰, 수사기관 진술 등을 종합해 그날을 재구성했다.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 의혹의 핵심 축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중앙포토 ━ ‘결심실 회의’ 뒤 김용현·노상원 수차례 통화 국회 의결 직후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인성환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과 합참 지하벙커 전투통제실을 찾았다. 이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등과 전투통제실 내에 별도로 마련된 결심지원실에서 오전 1시 20분부터 1시 50분쯤까지 30분간 회의를 열었다. 이른바 ‘결심실 회의’다. 착잡한 공기 속에서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 “거봐, 부족하다니까. 국회에 1000명은 보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어떡할 거야”라고도 했다. 기존 국회 투입 병력(500여명)의 2배를 보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후 국회법 법령집을 찾아본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박 총장 등 극소수만 남긴 채 다시 회의를 진행했다. 대통령이 떠난 뒤 김 전 장관은 결심실에서 여러 사람과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특히 ‘계엄 기획자’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예비역 소장)과는 오전 1시쯤과 3시쯤을 포함해 수차례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나눴던 기록이 나왔다. 두 사람의 통화 가운데는 김 전 장관이 “응, 상원아” “이제 뭘 더 어떻게 하겠냐…최선을 다했으니 그걸로 됐다”는 체념조로 말을 건넨 경우도 있었고,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살길을 찾아야죠”라는 취지로 말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해제 의결부터 선포까지 3시간 그래픽 이미지. ━ 김용현, 4사령관 회의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로 북적였던 헌법재판소 주변 상권은 계속되는 집회로 관광객이 급감했고 상인들의 영업 피해도 커졌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 상권에서 삼엄한 경비 속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선고만 나면 뭔가 매듭이 지어질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제 좀 끝났으면 좋겠어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불과 두시간 앞둔 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 상권에는 삼엄한 경비 속 긴장감이 감도는 와중에도 상인들은 '이제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이후로는 기약 없이 이어지던 집회·시위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안국역 인근 제과점을 운영하는 40대 A씨는 이날 아침 가게 문을 닫은 채 진열대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 손님은 없고 시위대와 경찰만 많았다"며 "선고 나오고 나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 거리엔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로 북적였다. 북촌한옥마을과 경복궁, 인사동이 맞닿은 이른바 '서울 관광벨트' 한가운데 자리한 상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헌법재판소를 중심으로 촘촘히 설치된 펜스와 도로를 가득 채운 경찰버스, 곳곳을 순찰하는 전투복 입은 경찰들로 마치 '비상사태'가 선포된 듯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서다. ━ 상인들 "매출은 반토막, 공중화장실 된 가게, 경찰·시위대까지 삼중고"━ 안국역 인근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은 점포들이 눈에 띈다. 사진은 이날 한 소품가게가 임시 휴업에 들어선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안국역 인근 골목길까지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며 시민들은 이동 시 목적지를 밝히고 통행 제한을 받아야 했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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