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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9 10:26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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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인근 임야가 3일 새까맣게 탄 모습. 경북 의성에서 지난달 22일 발생한 산불이 25일 주왕산국립공원으로 번지면서 공원 3분의 1가량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난 7일 찾은 주왕산 국립공원 산불 현장은 ‘죽음의 냄새’에 짓눌려 있었다. 불이 꺼진 지 2주가 지났지만 숨을 쉴 때마다 묵직한 탄내가 폐 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눈에 닿는 나무들이 대부분 그을려 있었고 일부 산봉우리는 완전히 불타 윗부분이 비어 있는 흉한 모습이었다. 관광명소였던 국립공원 초입의 달기약수터는 처참했다. 특히 주변 상가 피해가 심했는데, 새까맣게 탄 건물들은 종잇장을 구긴 듯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다.경북 청송군 너구마을에서 만난 권성환 이장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물 뿌린 트럭을 타고 읍내로 달리는데 불터널을 지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절대 멈추면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주왕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너구마을은 주민이 19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다. 권 이장은 당시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마지막으로 마을을 빠져나왔다. 그는 “재난문자가 오고 한 시간 만에 마을 뒷산에서 불기둥이 치솟았다”며 “전기가 나가고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익숙한 길이 아니었다면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괴물 산불’은 국립공원에도 역대 최악의 상흔을 남겼다. 8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주왕산 국립공원에서만 산림 3260㏊가 불탔다. 전체의 30%에 달하는 면적이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260㏊가 피해를 입었다. 공단 관계자는 “그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모두 더해도 이번 산불 피해가 더 크다”고 말했다.산불 목격자들이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과 ‘불덩어리’였다. 지난달 25일 저녁 주왕산 국립공원 내 최대풍속은 초속 25m로, ‘허리케인급’이었다는 게 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불길이 번지는 속도도 빨랐지만, 불 붙은 나무와 낙엽들이 거대한 불덩어리가 되어 최대 수백m씩 날아가 국립공원 곳곳을 휩쓸었다는 것이다.공단은 이날부터 국립공원 내 산불 피해상황에 대한 기초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인력을 따라 산길을 오르자 걸음마다 재와 뒤섞인 흙먼지가 날렸다. 산불 열기로 땅속 수분이 완전히 메마른 탓이다. 공단 측이4월 10일로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정확히 1년을 맞는다.지난해 4월에 치러졌던 22대 총선에서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10명이 평균 81.8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국회에 입성했다.익산을의 한병도 의원이 6만5027표를 얻으며 득표율 87.03%로 전북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극한의 대립각을 형성했던 이성윤 의원(전주을)도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를 극복하고 출마선언 단기간 내 7만4000여 표를 끌어 모으며 66.38%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전북 22대 의원들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발전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원택 의원 페이스북 전북 10명의 의원 득표율로만 보면 80% 이상이 7명에 달하는 등 지역 정치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22대 국회 10명의 전북 의원은 3선과 5선까지 중진의 경륜과 경험에 초·재선의 열정이 결합한 평균 2.6선의 '최강팀'이란 평가가 나왔다.민주당이 22대 전북 총선에서 20년만에 전 선거구를 석권한 것은 그만큼 '정권 심판론'의 바람이 거셌다는 반증이어서 환상의 라인업에 대한 기대치는 더 높을 수밖에 없었다.16년만에 전북 10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모두 출마시킨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에 휘말리며 평균 12.69%의 득표율에 만족했으며 전주을 정운천 후보가 20.63%로 그나마 선전했을 뿐이다.하지만 지역민심의 또다른 바로미터인 정당지지율에서는 전혀 달랐다.민주당 텃밭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조국혁신당이 44만8000표를 얻어 전북의 정당 지지율 45.5%를 기록하는 등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37.6%)보다 8%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민주당은 양지 텃밭인 전북에서 조국혁신당에 정당 지지율 1위를 내줬다는 점에서 당혹과 충격에 휘말렸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어차피 지역구 국회의원은 민주당 후보를 밀어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되 정당 비례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 민주당에 위기의 경각심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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