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지하철 화재, 방화 용의자 체포.

5호선 지하철 화재, 방화 용의자 체포.※추가, 여의나루역∼마포역 열차 운행이 화재가 복구됨에 따라 재개되었다고 합니다.어떤 이유로든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는, 설령 반성과 사과하여도 엄한 벌이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약 초기 대처에 실패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겠습니까? 정말이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당시 화재 현장승객들은 불이 나자,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 초기 진화를 완료했고, 현재는 불은 완전히 꺼진 상태라고 합니다.현재까지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이 화재 사건으로 소방 당국은 장비 74대와 인력 263명을 동원했다고 하며, 여의도역∼애오개역 간 열차 운행은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지하철 방화’하니까 2003년 2월‘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가 떠올랐습니다. 무려 343명 사상(사망 192명, 부상 151명)가 발생하였지요. 찾아보니, 세계적으로도 1995년 바쿠 지하철 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지하철 참사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남성은 이후 도주했으나 여의나루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합니다.방화 용의자 범행 도구기름통 들고 탑승, 토치 이용. 60～70대 남성.승객들은 터널을 통해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기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그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가장 책임 있는 응답"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지켜온 나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오늘을 누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는 해군 해상 초계기 순직자인 박진우 중령과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와 강신원 상사의 유가족분들과 화마에 맞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임성철 소방장의 유가족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고인의 헌신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해마다 이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군장병들과 젊은이들이 있었고, 독재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수많은 분이 있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그 고귀한 헌신 덕분에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었고, 숭고한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빛나는 용기 덕분에 오랜 독재의 질곡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이어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며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