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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okie 작성일25-03-26 20:3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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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정읍출장샵 반 이상 지난 지금…. 2023년을 정리해볼까 한다얼른 정리해야 2024년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무슨 블챌을 또 한다는데 그걸 할 생각은 없지만….​3월생에 처음으로 유럽에 가봤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하기 위함이었다.고맙게도 도서전에는 선이 함께 해주었다. 코스타리카에서 막 날아온 참이었다. 언어적으로나 마음으로나 많은 의지와 도움이 되었다.도서전이 끝나고나서 파리로 넘어가 며칠간 아빠랑 둘이 자유여행했다.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파리 한복판에서 아빠랑 싸우기도 했지만..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다.그리고 유럽 물이 별로였던 건지, 호텔 어메니티가 그냥 별로였던 건지 정말이지 머리카락이 너무너무 뻣뻣해져서 힘들었다. 빗어도 그때뿐이고…. 귀국 후 내가 원래 쓰던 샴푸로 머리 한 번 감으니 바로 다시 좋아졌다.다음에 유럽 가면 샴푸를 꼭 챙겨야겠다고 다짐함(그리고 진짜로 챙겨갔다).귀국하자마자 빈티지샵 털이한국으로 돌아온 후 며칠간은 파주에서 쉬엄쉬엄 밀린 약속과 일들을 처리했다.송태섭과 이달재아직 농놀하던 시절..며칠 후 본가로 내려갔다.유럽 가기 전에 했던 네일이 많이 자라났다.손을 너무 험하게 써서 그런지 잔기스가 많이 나서 끝부분은 거의 무광처리가 되었다.슬리퍼 신고다니다가 바닥에 쉬고 있던 꿀벌이 발밑으로 굴러들어왔다.쏘였다….꽤 아팠다.블루베리나무 분갈이를 했다.구르마 타고 운동장을 질주했다.산불이 났다. 한참동안 연기가 나더니 온 동네가 매캐한 그을음으로 가득 찼다.이맘때 여기저기서 산불 소식이 있었다.​4월​용아맥에서 슬덩 봤다. 이때가 3번째였던가….이 때 자막판으로 처음 봤는데 난 더빙이 더 좋긴 했다.콘서트를 앞두고 집에서 연습하다가 기타 6번줄을 끊어먹었다.놀랍게도 아직도 고치지 않았다….때가 되기도 했고… 또 피아노와 기타 치는 데에 방해되어 네일을 제거했다.그런데 손톱이 매우 약해지고 얇아져서 자기 혼자서 겹겹이 찢어지기 시작했다.기타 칠 때 너무나 아팠다.작은콘서트를 했다.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뜻대로 안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정읍출장샵 잘 끝났다.가장 큰 목적이었던 해리포터즈 결속을 꽤 잘 다지게 되었기 때문에 일단 목적은 달성했다.지금도 영상보면 약간 개비스콘 필요한 답답함이 있긴한데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이것도 다 즐거운 기억이더라멤버들과 함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콘서트 또 하자고 말하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콘서트 준비 중에 다비가 만들어준 짤치킨시켜서 감튀만 먹는 여자 어떤데그리고 4월 한달 동안은 비건을 했다(집에서 키우는 닭이 낳는 알까지만 소비).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채로 급하게 시작해서 완벽하지 않았지만….내가 요리를 꽤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발표하는 예바고대표님이 참석 못하셔서 부대표인 내가 도청가서 피칭을 했다.너무 긴장해서 바보같이 질의 첫 질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답변하는 참사가 있긴 했지만발표자와 참석자를 통틀어 내가 가장 어렸기 때문에 그냥 다들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주셨길..^^청년캠프를 하나 더 진행했다.아 정말 쉽지않았다.아.. 어려웠다 정말.옆집에 벌 키우는 아저씨네에서 또 분봉이 났다.캠프를 끝내고 한숨 돌리며 고창 청보리밭축제에 갔다.마침 지훈이가 근처를 지나고 있다 했나…. 지훈이도 만나서 같이 저녁식사했다.처음으로 단행본 내지 편집을 도맡아서 해봤다.너무 어려워서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엄마한테 계속 물어가면서 어찌저찌 한 권을 완성했다.특히 이 책이 처음 편집해보는 사람한테는 까다로웠을 거라며 엄마가 계속 이건 이렇게 하면 좋다 저건 이렇게 해보라며 알려줬다.엄마 혼자 하는 것보다 시간이 두 배로 걸린 게 아닌가 싶었다.나는 또 이렇게 한걸음 성장하는구나5월다다 닮은 고양이잠깐 파주에 올라왔다..…가 내려왔다.엄마가 몇주 전 칼에 크게 베였는데 그때 신경이 다 끊어져버려 수지접합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해서.급하게 내려왔는데 병원에 도착해보니 엄마는 이미 수술실에 들어가있었다.스팸계정이 특정 게시글에 좋아요를 엄청 많이 눌렀다.어버이날에 정읍출장샵 와인과 꽃을 사들고 집에 들어갔다.아빠랑 술 취해서 한바탕 싸웠다. ㅋ..코끼리마늘의 마늘쫑은 이렇게 크다.마늘장아찌를 담갔다.오일스테인을 바르고….뭐 이런 육체노동을 계속 했다.좋았다. 난 육체노동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의권이오빠가 2주였나.. 3주간 내려와있었다.온 첫날 갑자기 나보고 거미를 잘잡냐길래 오빠 거미 못잡아?? 하고 방에 들어갔더니 이만한 거미가 있었다. 이건 좀 못잡을만 하다… 하고 얌전히 밖에 풀어주었다.오빠와 함께 밤마다 술을 졸라 마시면서 알콜중독인 채로 5월 한 달을 보냈다.정윤씨가 고창까지 달려와주었다.그러고 하룻밤도 못자고 바빠서 떠났다..고맙고 아쉬웠고….고구마순 놓는 육체노동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노동했다.출장 차 평산책방에 다녀왔다.책방지기님의 손이 매우 따뜻했다.6월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스머프가 되었다.정윤씨가 사다준 마카롱….너무 맛있게 먹었다.고구마순놓기 어게인다경이랑 아 평생 이러고 살고싶다 고구마순 놓으면서…. 하는 얘기를 하며 둘이 같이 심었다.다 심고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늘 제사가 있었다고 전화가 왔다. 엄마아빠는 출장 간 상태였다.결국 흙투성이인 채로 할머니댁에 갔다 왔다.대하구이언젠가부터는, 사람이 새우 같은 것도 먹는데 곤충을 못 먹을 이유가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최애의아이라는 걸 그려보았다.화려해서 재미있었다.이런 것들을 시도해보았다한 달 비건 챌린지는 끝났지만 그래도 비건 지향으로 식사를 만들어 먹었다.한포진이 도지기 시작했다.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코비드19사태 이후로 오랜만이었다.해포즈와 함께 지역출판학교를 참가했다.너무 피곤했다.​7월조국 북콘서트를 마치고 다함께 고창 이자까야 흐를류에서 뒷풀이를 했다대규모 행사는 오랜만이라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흐를류에서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서비스까지 주셨다.오이 명란구이..?아무튼 맛있었다.뭉게가 이럼육체노동의 반복이날은 책을 하루종일 날랐다.촬영팀이 본격적으로 우리 집을 뜯어고치기 시작했다.서린이랑 민정이랑 즉흥적으로 결정한 여행몇 차례 온택트로 모여 계획을 짰다.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어집에서 쫓겨나 근처 펜션에서 며칠 머물렀다.MZ 머시기 인터뷰를 했다.이 책은 나올 수 있을는지 정읍출장샵 모르겠다...ㅎ서린이랑 후쿠오카에 다녀왔다.민정이는 아쉽게 당일에 못 가게 되었다.서린이랑 둘이도 아주 재밌었고, 우리 둘이 여행 스타일이 꽤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그러나 민정이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다음엔 꼭 셋이 함께 여행을 가지고 다짐했다.빈티지샵에서 건진 옷으로 잘 입고 다녔다.이때 또 뭔 블록코어 같은 게 유행했었다.민정이 못 만난 게 아쉬워서 민정이랑 서린이랑 민정이 남자친구랑.. 선까지 꼽껴서 같이 모교에 놀러갔다.무장읍성 ㅎㅎ이러고 민정이네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고기를 구워주셔서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잘먹었다.어머니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휴가 나온 이우리 선생과 함께 갯벌탐사...우리가 부산으로 간 이후에 보자 보자 해놓고 결국 군대 휴가 나와서 보게되었다. 근 3년만인가또 마침 우리 생일이어서 케이크도 불고.... 여튼 오랜만에 재미있었다8월사실 이맘때 갑자기 인피니트를 좋아하게 되었다.옛날 노래들을 듣다가 … 인피니트 무대영상을 봤는데 장동우에게 한눈에 감겨버렸다.내가 좋아하는 모든 외모적 특징을 마치 캐리커쳐처럼 과장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솔직히 지금까지 내가 본 사람중에 가장 내 취향대로 생겼다.이런 말을 하면 친구들이 측은한 눈으로 바라보며 “취향은 다 다른 거니까….” 같은 말을 했다.난 아직도 이 남자가 다른 사람 눈에는 웃기게(…) 생겼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다.난 영원히 20대의 장동우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쉬웠다.이번엔 말벌에 쏘였다. 중간에 운전석 앉아있는 사람은 하운드.또 무슨 캠프를 했는데 이때 심리적으로 많이 구석에 몰렸다.양측 입장을 잘 조율하지도 못하고 리더쉽도 없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했다.식사당번인 하운드를 도와 파를 썰다가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조용히 파를 썰고 있는데 하운드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나를 알아채고 왜 우냐며 파가 정읍출장샵 너무 맵냐고 했다. 그러더니 파 잘 써는 법을 가르쳐주었다.왼손이 다치지 않도록 손을 말아쥐고 칼질하라고, 익숙하지 않아도 하다 보면 금방 잘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했다. 하운드는 파 잘 써는 방법에 대해 말했지만 나는 그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캠프동안 내가 버거워하는 걸 느꼈는지 하운드를 비롯한 동료들이 알게모르게 나를 챙겨주었다. 많은 의지가 되었다. 중간중간 운전 힘들지 않냐며 자연스레 손 바꿔주며 조수석 앉혀준 하운드, 힘들어하는 걸 눈치채고 안아주며 위로해준 다비, 명랑하게 옆에서 계속 웃음 주고 힘이 되어 준 쿼카, 대표로서 맡은 바 묵묵히 책임을 다한 선...역시 사람은 혼자가 아니다.전라도 붐따가 아니라 그냥 교과서꾸미기 같은거입니다또 성과공유회를 갔다. 이번엔 대표님께서 발표하셨다.와 진짜 이날 너무 웃겼다.주무관님이랑 해포즈 세명 이렇게 넷이서 점심식사로 초밥을 먹으러 갔는데 주문을 잘못해서 초밥세트가 한세트 더 나온 거다. 그런데 따로 시킨 참치초밥 두피스짜리가 주방 실수로 열두 피스로 나왔다….주무관님은 초밥을 안드셔서… 세 명이서 초밥 총 56피스를 먹었다….사업도 끝났겠다복학 준비를 슬슬 시작했다.아빠와 아이노아와 함께 고창에서부터 공주를 거쳐 안양을 들렀다가 파주로 올라왔다.머리를 못 감아서 너무 찝찝했는데, 마침 가는 길에 목욕탕이 있어 아이노아와 목욕하고 나왔다.아이노아 왈 “찜질방 목욕탕 있는데 마약 왜 해요?”9월복학생이 되었다.학교 다니면서 포천도 갔다가 책마을도 갔다가 하면서 바쁘게 일했다.귀국한 서현이랑도 만나서 놀았다.개강하면 자연스럽게 덕심이 식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장동우를 좋아했다.20대의 그는 심미적으로 꽤나 예쁘다고 생각하는 육체를 가지고 있었고, 말할 것도 없이 내가 좋아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 데다 심지어 이목구비마다의 특징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내 정읍출장샵 손에 착 붙어버렸다.열심히 그렸다.그리고 또 인피니트에는 나와 동명인 멤버가 있어 이런저런 짤을 요긴하게 주워 쓸 수 있었다.10월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로 견학 나가는 수업을 들어서 일정이 꽤나 빠듯했다.와중에 해포즈 정모도 하고… 보드겜카페에서 진짜 배꼽빠지게 웃으면서 겜했다.이날 드디어 말을 놓기로 했다. 다비랑은 4년만에 말을 놓게 되었다.본가에도 내려갔다가, 아는 분께서 참여한다는 독립출판 북페어에도 가고….비건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비건 쿠키도 만들어봤다.쿠키는 상기한 수업의 마지막 포틀럭파티에 가져가서 나누었다.그리고 사랑니를 뽑았다. 치통이 심해져서 충치가 있는 줄 알고 서둘러 뽑았는데 알고보니 충치는 없었다…. 꽤 괴로웠다. 시술부위를 타고 균이 들어간건지 아님 그냥 면역력이 떨어진건지 감기도 앓았다.여러분은 매복사랑니 학기중에 뽑지 마시길….아빠는 내가 사랑니 뽑아서 아파서 주말에 듣는 특강을 못 들어 아쉽다며 사랑니 뽑게 한 걸 후회한다고 했다.벗 마이투스 마이초이스이와중에 소중애선생님과 합동 북토크도 야무지게 완료했다.11월발목 충격파치료도 다니고 동기가 하는 팝업 포토부스도 갔다오고 언리미티드에디션도 갔다오고 폰 배터리도 바꾸고 학교도 열심히 다녔다….이때 진짜 출판단지 버스 시스템에 화가 머리끝까지 났었다.그리고 2주간의 출장을 떠났다. 중국 비자 발급 절차가 정말 어려웠다.미리미리 해놨어야 할 것을…. 항상 닥치고서야 급하게 처리하고 후회하게 된다.상하이 아동도서전 CCBF에 갔다가, 교민분들이 함께하시는 그림책 모임에 가서 짧게 북토크도 했다. 하이디라오 첫경험을 상해에서 하게 되다니….상하이에서 계시는 기자분과 인연이 되어 상하이 시내 투어도 조금 하고…. 임시정부도 가보고….그리고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가, 수업을 좀 듣고,일본으로 넘어가서 도쿄 K북페스티벌에 참가했다.신기했던 경험. 일본 가는 비행기에 같은 수업을 듣는 배우미가 함께 타 있었다. 이미그레이션을 마치고 기차타러 가다가 공항에서 마주쳤다. 목적지도 같아서, 정읍출장샵 같은 기차를 타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또 도쿄 아트북페어에서도 마주쳤다. 외국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니 반가웠다.와중에 팀플을 열심히 했다.내 인생에서 영어를 가장 많이 쓴 시기였던 듯12월교토로 넘어가서 서현이랑 일주일 정도를 지냈다.상하이, 도쿄, 교토 이렇게 넘어다니면서 중간중간 혼자 이동하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나는 혼자 여행하는 게 별로 재미없다는 걸 알게 됐다. 누군가랑 같이 다니는 게 좋다.이때 빠큐하고 찍은 셀카가 좀 많다귀국해서… 열심히 전시 준비를 했다.그러다 갑자기 효능감이 뚝 떨어지고 나 왤케 쓸모없지 하는 생각이 들어 괴로워하기도 했다.너무 잘하려고 하니 의욕만 앞서 자꾸만 삐걱삐걱 불협이 생긴다.힘을 적당히 푸는 방법을 익혀야 할 텐데... 그게 가장 어렵다.아예 놓거나, 과도하게 힘주거나 둘 중 하나밖에 못하고 있는 것 같다.다비와 희곤(해달)이 고맙게도 전시에 와주었다. 심지어 희곤은 휴가나와서 와주었다!어찌 되었든 무사히 전시를 마치고….전시 중 난 단어 그대로 '돌팔이'였다.올해 새롭게 알게 된 분들이 나의 그 사이비 돌팔이 설명을 너무 인상깊게 기억하고 계셔서 조금 민망하고, 또 조금 기분 좋았다. 그만큼 누군가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는 것은 나조차도 그때 큰 몰입 중에 있었구나, 싶어져서.고생한 만큼 끝까지 열심히 하고 싶었다.마무리를 아쉬움 없이 짓고 싶었고, 정말로 꽤 만족스럽게 전시를 마쳤다. 잘 된 일이다.연말은 조금 느슨한 일상을 보냈다. 전시 함께 한 동기들과 하이디라오도 가고최초로 선배들의 졸전도 관람하고….건강검진이라는 것도 받아봤다.내 키가 160.5라는 걸 알게 되었다.마지막으로 신장 측정했던 건 중3 신체검사. 그때는 158이었다.160 안 넘으면 어쩌나 하고 살짝 긴장했었는데…. 어쨌든 다행이다.생일을 맞았다.매 생일마다 우울했고 아마 그건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정읍출장샵 하는데...이때는 그렇게까지 매우 다운되지는 않았다.잘 된 일이었다.케이크 촛불 앞에서, 내년에도 그렇기를 바랐다.연말에 사람들을 만나고….백선이가 일산에 살고 있다고 하여 만나러 갔다. 중학교 졸업 이후로 처음 보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고 즐거웠다. 근데 약간 알딸딸한 상태로 집 들어감;물론 사리분별이 안되고 그랬던 건 아닌데 그냥 누군가 앞에서 술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나는 너무 수치스럽다. 진짜 제발 집에서 마시는 거 아니면 자제좀 하고싶다.또 다음 날, 다비네 집에서 놀다가 … 세로로 세워지는 티비로 세로직캠을 봤는데 야!! 이거 진짜같다!!를 연발하며 감상했다. 그러고 의정부역 근처에서 파르페 파는 카페에 갔다. 시간이 없어서 느긋하게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파르페를 막 해치우고, 겨우겨우 기차를 타고 본가에 내려왔다.생일마다 읽는 내 육아일기를 아직 못 읽고있었기 때문에, 집에 내려오자마자 읽었다.그리고 송년회를 했다.전시 때 양재랑 얘기하다가 양재가 정읍 출신이란 걸 알게 되었는데, 마침 이 주간에 정읍에 있다고 하여 송년회에 초대했다.상이는 시간이 안 돼서 아쉽지만 전날에 왔다 가고, 지훈이도 송년회에 참석했고, 코끼리협동조합 분들도 와주셔서 아주 복작복작한 연말을 맞이했다. 이날도 술을 꽤 마셨다. 정신력으로 안간힘 써가며 버티고 있다가, 자리를 파하자마자 바로 로그아웃하듯이 잠에 빠져들었다.정말 술 좀 그만 마셔야지 했다. 신년에는 한 달에 한번만 음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 다짐은...​어쨌든기뻤고, 슬펐고, 괴로웠고, 행복했고, 수치스럽고, 어쩔 때는 도망가고도 싶었지만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된다사다난한 2023년이 끝이 났다.22년에 한달한곡 챌린지를 하고, 마지막 달에 연말결산을 했던 게 꽤 좋았다. 이번엔 곡을 쓰진 않았기 때문에 각 달에 많이 들은 노래로 만들어보았다. 정읍출장샵 이것도 나름.이제는 보내줄 때가 되었다.잘가라,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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