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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작업대출 ✔️* 카톡892jms _➧ 상조내구제 주민센터는 여름철 누구나 이용 가능 '무더위 쉼터'안내판 무색할 만큼 찾는 이용객은 없어"눈치 보인다", "오히려 갑갑해" 등 반응오히려 공원 혹은 지하철역사 찾는 사람들"공간 가는 것에 낙인 없고, 눈치 안 봐야"25일 오후 1시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서울의 한 주민센터 1층에 별도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민원인들만 지나다니고 있다. 김수정 기자"눈치 보이기도 하고 좁아서 그나마 넓은 곳을 찾아가요"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은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만난 배달 노동자 홍종오(49)씨는 이렇게 말했다. 아스팔트 열기를 가리기 위해 천 마스크를 두른 홍씨는 주문이 잡히기 전까지 이곳 1층 복도 한편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CBS노컷뉴스가 이날 오후 만날 수 있었던 유일한 주민센터 무더위 쉼터 이용객이었다.주민센터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더위 쉼터다. 특정 대상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이나 노인복지센터와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더위 쉼터로 등록된 주민센터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하지만 '무더위 쉼터'라는 안내판이 무색할 정도로 이용객은 적었다.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서울의 주민센터 4곳에서 지난 23일 오후에 무더위 쉼터를 찾은 이들을 만나려 했지만, 정작 마추친 이용객은 배달 노동자 홍씨, 단 한 명에 불과했다.별도의 공간 없는 '무더위 쉼터'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무더위 쉼터'임을 알리는 현판이 걸려 있다. 김지은 기자아침부터 기온이 32도를 넘겼던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역에서 걸어나온 지 5분 만에 땀이 흐르던 취재진에게도 '무더위 쉼터'라고 쓰인 현판은 반가운 존재였다. 서울의 한 상업지에 위치한 주민센터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공기가 머리까지 차오른 기자의 열을 식혔다.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어디에서 더위를 식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3층에서 하라는 안내는 주민센터 곳곳에 붙어있었지만 무더위 쉼터는 어디인지 단번에 알기 어려웠다.민원실 관계자에게 '무더위 쉼터는 어디냐'고 묻자 "주민센터 전체가 쉼터다"라며 민원실이 가장 시원하니 여기 있으면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민원실에는 3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의자 2개가 마주보고 놓여 있었는데, 이 사이로 사람 2명이 지나가면 꽉 찰 정도로 좁았다. 못 앉을 자리는 아니지만, 마음 편히 쉴 공간이라기엔 좌석이 다닥다닥 붙은 데다 주변이 너무 트여있었다. 이날 30분 정도를 민원실 의자 한 쪽에 앉아 있었지만 무더위 쉼터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