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갈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갈무리.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추천을 마친 소회를 밝히며 “(이재명) 대통령의 눈이 너무 높다”고 했다.강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정부 1기 내각 추천이 끝났으니, 털어놓습니다.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십니다. 물론 높아야지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검토한 뒤에도 ‘조금만 더 고민해보시지요’가 돌아올 때면 인수위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고 했다.강 비서실장은 또 “‘와 정말 딱이다!’ 싶은 분이 대번에 찾아진 적도 있었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숨 쉬는데 정말 찾아져서 놀란 적도 있었다”며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추천드린 인사들”이라고 썼다.강 비서실장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갑질 의혹이나 논문표절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내각 인사들을 염두한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강 비서실장은 “기사 하나하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다 저희 탓인 것만 같고, 우리가 둔감했을까 싶어 잠 못 이루던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 국민 여러분의 판단만 남았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후보자들이 가진 수많은 빛나는 장점들에 조금 더 집중해주셨으면 하는 욕심도 감히 있습니다”라고 했다.이어 강 비서실장은 “떨리는 마음으로 모든 인사청문회를 기다립니다. 각 부처가 맡은 일을 잘 할 사람인지, 그런 역량이 되는 사람인지 지켜봐주십시오”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통님의 안목에 대한 신뢰를 함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라고 썼다.이재명 정부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19개 부처 장관 지명을 마쳤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19명의 평균 연령은 60.1세였다. 여성 비율은 26.3%로 나타났다.국회의원 8명·기업인 4명, 여성은 26%···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19명 분석11일 인선이 완료된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의 평균적 모습은 60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26%로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여성 비율 30%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갈무리.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추천을 마친 소회를 밝히며 “(이재명) 대통령의 눈이 너무 높다”고 했다.강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정부 1기 내각 추천이 끝났으니, 털어놓습니다.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십니다. 물론 높아야지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검토한 뒤에도 ‘조금만 더 고민해보시지요’가 돌아올 때면 인수위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고 했다.강 비서실장은 또 “‘와 정말 딱이다!’ 싶은 분이 대번에 찾아진 적도 있었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숨 쉬는데 정말 찾아져서 놀란 적도 있었다”며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추천드린 인사들”이라고 썼다.강 비서실장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갑질 의혹이나 논문표절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내각 인사들을 염두한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강 비서실장은 “기사 하나하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다 저희 탓인 것만 같고, 우리가 둔감했을까 싶어 잠 못 이루던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 국민 여러분의 판단만 남았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후보자들이 가진 수많은 빛나는 장점들에 조금 더 집중해주셨으면 하는 욕심도 감히 있습니다”라고 했다.이어 강 비서실장은 “떨리는 마음으로 모든 인사청문회를 기다립니다. 각 부처가 맡은 일을 잘 할 사람인지, 그런 역량이 되는 사람인지 지켜봐주십시오”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통님의 안목에 대한 신뢰를 함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라고 썼다.이재명 정부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19개 부처 장관 지명을 마쳤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19명의 평균 연령은 60.1세였다. 여성 비율은 26.3%로 나타났다.국회의원 8명·기업인 4명, 여성은 26%···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19명 분석11일 인선이 완료된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의 평균적 모습은 60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26%로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여성 비율 30%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대학과 출신 지역은 전임 윤석열 정부와 비교해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라는 점에서 정책 추진력을 염두에 두고 현역 국회의원 출신과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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