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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출장이라 부르고 소품샵 투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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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bia 작성일24-12-11 17:1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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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주도출장샵 스케줄이 소화되는 걸 보면 나도 유리체력은 아닌가보다...?수요일에 강원도청에 출근하려면 서울에서 새벽 6시에 차에 시동을 걸어야하는데. 다음날인 목요일 아침 9시부터 제주도 국세청교육원에서 집단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면 나는 도대체 몇시에 어디에 있어야 하는 걸까?​목요일 아침에 집단2개, 개인상담 3건의 의뢰를 받았다. 목적지는 서귀포시에 있는 국세공무원연수원!수요일 아침, 9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상담 시간으로 채워서 7건의 상담을 연달아 달렸다. 그렇게 4시에 마치고 서울로 컴백. (저녁 6시 반 7시에 출발하면 1시간 반이면 오는데 오히려 오후 일찍 출발하니 서울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렸....ㅠ_ㅠ 일단 차를 집에 세워두고 가야하니 별 수 없이 일단 집으로 컴백! ) 집에서 가방만 바꿔들고 김포공항으로 고고~ 비행기는 밤 9시 15분에 뜨니 시간이 있을 줄 알았지....아효...공항에 도착해서 이러저러하다보니 8시가 넘어있었다.​참...공항은 넓기도 하지... 국내선 타러 가고 가고 또 가고 하염없이 가는데...​아놔....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중이라 계단으로 가야하........옆에 엘리베이터도 있었는데 제주도출장샵 캐리어를 끌고가는 한 무리의 집단이 줄을 길게 서있길래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렸드만 이런 계단이 떠억....후회했다..........아 가방도 무겁고 피곤하고 우이씨...게다가 시간이 애매하니 뭘 먹기도 힘들고. 결국 딸기우유 하나 사서 마시고 허기만 달랬다. 새삼스럽게..우유 한 팩이 허기를 잊는데 도움이 되네?라는 생각..ㅋ​요샌 공항에 이런 것도 있더라..뭐 갈 때마다 신기한게 하나씩 생기고 그래...??? 그리고 비행기 타고 날아가 밤 10시 23분에 제주공항의 게이트 앞에 섰다.​​두둥...​​이미 버스는 끊겼고...(검색상으로는 10시 27분에 한대 있다고 나왔지만...없었다 ㅠ_ㅠ)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예약해놓은 숙소로 가려고하는데...움하....택시타고 48km를 가야하다니...제주도는 절대로 작은 섬이 아니다! 그냥 절반을 뚝 잘라서 가야하니...오늘 진짜 날 지대루 잡은거지..내가 이동한 거리만 해도 대체 몇키로인거냐고. 그래도 어뜩해...가야지....가고 있는데 호텔에서 전화가 왔다. 직원이 11까지밖에 근무를 안하니-_-키는 데스크 위에 올려놓겠다고...아 예예....근데....서울에서는 11시면 아직 초저녁...까지는 아니어도 늦은 저녁은 아닌거 아닌..??? 제주도출장샵 근데 제주도는 밤 10시만 넘어가니 완전 새벽 2시 감성이던데....내가 진짜 도시촌년이 맞긴 한가봄. 에혀...이거슨 나의 호텔뷰..ㅎㅎ저것이 바로 국세청공무원연수원 전경.아침 8시 30분까지 국세청공무원연수원에 도착해야해서 아예 숙소를 그 앞에다가 잡았드만 진짜 바로 앞..ㅋㅋㅋ그래서 아침에는 좀 느긋하게 준비하고 나섰다.​내가 프로그램을 한 곳은 탐라관이라서 또 부지런히 고고~그리고 3시 30분에 모든 프로그램을 마쳤다.내가 또 언제 시간내서 제주를 오겠어...라는 생각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저녁 7시 40분으로 예약했었다. 여차저차해서 한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복귀하고 일단 출출하니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 때 시간이 5시 20여분 남짓. 맛나더라..제주하면 흑돼지ㅋㅋ제육볶음 정식!그렇게 배가 좀 부르고 기운이 회복되니....갈등이 슬슬...혼자서 놀면서 어디 관광지를 돌아보거나 식당을 찾아가거나 하려니 너무 기운이 빠져서-_-도저히 어디 돌아다닐 기운이 못되고, 날씨도 안좋고. 아쉽지만 이대로 그냥 공항에 죽치고 있다가 그냥 집에 가자...싶은 마음으로 있었는데. 비행기가 제주도출장샵 계속 연착된다는 소식에 마음이 흔들~ 7시 40분으로 알고 있던 비행기가 8시로 연착되고..( 결국 또 연착되서 8시 20분까지 밀림...아놔...) 여기서 본격적인 내면의 회오리가 몰아치는데!!어뜩하지..그냥 이대로 있기엔 3시간 가까운 시간이 너무나 길다. 그렇다고 막 돌아다니기엔 내가 죽을 것 같은데...고민하다가 타협한 부분은, 그럼 가까운 오션뷰 카페라도 가자! 그래도 바다랑 눈이라도 한번 맞추고 가야짓...그렇게 부랴부랴 검색해서 간 곳은바로 나모나모 베이커리현무암 라떼라는 거랑 크림치즈...뭐더라??? 타르트??? 와...진짜 딱 한입먹는데 이거 왜이렇게맛있니???하는 의문...(의문은 왜드는건데..ㅋㅋㅋ맛있으니까 유명하겠지..)...진짜 맛있던데? 세상에 이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내가 당이 많이 떨어져있었던걸까 아님 저게 진짜 환상의 맛이었던걸까.아쉽지만 깜깜해서 오션뷰는 제대로 감상못했다. 하긴, 낮에 와야지. 그리고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서 바다 가까이 가기도 힘들었다. 무지개해안도로?라던데 저렇게 돌을 이쁘게 색칠해서 늘어놓나봄.​원래 셀카 찍는 걸 즐기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지만 바람이 머리를 어찌나 풀어헤쳐놓는지 너무 제주도출장샵 웃겨서 한장 찍어봤다. 근데 사진으로는 저 엄청난 바람이 잘 표현이 안되네????흠.이쯤되니까 정말 그냥 가기가 싫어졌다. 이 때가 저녁 7시. 뭐 공항에서 택시로 10분 이내 거리니까 7시 30분에만 택시타면 되겠지? 그럼 이 시간을 어디서 보내느냐.당근 쇼핑하러 가야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근처를 검색하니 나온 곳이 바이 제주바이 제주, 2층으로 되어있는 소품샵인데.참...나도 잘 몰랐는데...? 알아도 몰랐고 몰라도 몰랐고...그리고 별로 크게 생각했던 부분은 아니었는데. 내가 이런 분위기를 정말 좋아하더라. 2층으로 올라가서 요렇게 앉아있는 인형들을 본 순간. 그리고 1층에 (사진은 안찍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처음 딱 본 순간, 스트레스가 사르르 풀리는 기분이 분명하게 들었다.아, 나 이런 거 좋아하네? (쇼핑 여유있게 하라는 게시인게냐..여기서 비행기 8시 20분으로 연착되었다는 소식을 받음..)이게 뭐 거창하게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이런 차원일수도 있는데. 굳이 내 안에서 일어난 많은 감정들을 뭔가 설명하거나 써낼 필요는 제주도출장샵 없을 것 같다. 그냥 뻔히 아는 것도 새롭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수 있으니.​나는 늘 내담자들과 이야기하면서 인생을 좀 더 잘 살기 위해서 좋아하는 일을 찾자고 말한다. 자기를 좀 위해주자고도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도 덧붙여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는데 잘 안된다, 말은 그럴듯한데 당췌 그게 뭔지 모르겠다, 가슴으로 와닿지 않는다....고 한숨쉬는 내담자들에게 매우 공감을 잘 해줄 수 있었다. 왜냐, 나도 못찾고 있거든. -_-있다는 건 아는데 어떤 건지 잘 모르는 그런 기분? 예전에 한번 먹어본 적은 있는데. 그래서 그 맛이 기가 막히다는 것은 아는데 그 음식이 어디가면 또 먹을 수 있는지 이름이 뭔지 모르는 그런 기분 비스무리하다.그런데 나도 모르긴 하지만!! 그걸 찾아가는 과정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매우 가치있는 것이라는 건 자신있게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포기하지 말자고 다독이기도 제주도출장샵 했고. 아마도 내가 이런 순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디있는지 언제 만날지는 모르지만 분명 존재한다는 것은 아니까 말이다.뭐랄까.타로카드 컵의 PAGE처럼 선물처럼 가끔씩 다가오는 순간들인것 같다.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공항에서 짜증 푹푹 내는 상황을 감내하고. 비행기타고. 김포공항에서 전철타고. 그렇게 집에 오.....려고 했는데 중간에 완전 방전되어버려서..ㅠ_ㅠ 남편보고 중간에 데리러 나와달라고 부탁해서 남편 차 타고 집에 온 엔딩.​애들이랑 언젠가는 유럽도 가고 세계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기 위해선 돈 많이 벌자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불끈! 비즈니스나 퍼스트 타고 가는 게 정말 간절한.....와 진짜 나 20대 초반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비행기 갈아타고 어쩌고 27시간 걸려서 갔었는데....어떻게 버텼던거지....ㅜ_ㅜ 미국갈때도 직항타고 가느라 비행기를 14시간 탔던 기억이 있다. 대체 그 시간은 어떻게 보냈던거지??​계속 명확해지는건...내가 늙은거지 ㅠ-ㅠ아픈 깨달음을 뒤로 하고 제주 출장기 제주도출장샵 끝.​​근데, 이건 순수하게 나만의 생각이고 여담인데. 제주도는 나에게 크게 매력이 있는 곳이 아니다. 그 매력을 찾게 되는 날이 안왔으면 좋겠다-_-일단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때 한번도 좋았던 기억이 없다. 말 그대로 한번도 연착이 안된적이 없고 사람이 많아서 앉을 곳도 없고. 무례한 사람들도 많고. 아주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 다시한번 상기한 것은,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을 정말 안좋아한다.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싫다고 말할 수 있는 두 가지가 1. 무거운 짐 들기 2. 사람많은 곳에서 버티기다. 이번 제주도 출장에서는 이 두가지를 아주 여실히 겪은 것 같다. 일하러 돈벌러 제주도는 가도 놀러는 참 안갈것 같은 곳이다. 근데 왜 제주도의 매력을 계속 모르고 싶냐고? 제주도가 너무 좋으면 저걸 다 감수하고서라도 가고싶을테니까....ㅎㅎㅎ.... 그냥 감수하기 싫다. 그정도로 무거운 짐과 무례하고 복작거리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제주도출장샵 게 싫다.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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