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시간’ 다가오는 강선우·이진숙與 일각·진보 진영서도 반대론섣불리 낙마 결정 땐 공세 빌미대통령실, 막바지에 결론 낼 듯野, 姜·李 버티기에 전재수 ‘보류’與, 채택 강행 대신 여론추이 주시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40여일 만에 첫 시험대에 올랐다.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야당 국민의힘은 물론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까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당 내부에서도 두 후보자를 마냥 감싸기 어렵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가 두 후보자에게는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당장 결론을 내리지 않고 여론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에서 달라진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결론을 내릴 시점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시점도 사실은 고려사항”이라며 “결정된 바는 아직 없고, 지켜보고, 지금 상황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뉴시스·연합 대통령실의 판단 시점은 인사청문회 막바지가 될 전망이다. 섣부르게 후보자의 낙마를 결정하면 인사청문회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낙마한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들의 낙마 기준이 되거나 후보자 한 명 한 명에 대해 공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아직 청문회가 다 안 끝났는데 누군 임명하고 누군 임명하지 않는다는 걸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며 “일단 청문회가 다 끝나봐야 대통령에게 대면보고 하면서 얘기를 들어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여당도 공개적으로는 청문회 이후 결정하겠다는 기조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운명의 시간’ 다가오는 강선우·이진숙與 일각·진보 진영서도 반대론섣불리 낙마 결정 땐 공세 빌미대통령실, 막바지에 결론 낼 듯野, 姜·李 버티기에 전재수 ‘보류’與, 채택 강행 대신 여론추이 주시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40여일 만에 첫 시험대에 올랐다.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야당 국민의힘은 물론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까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당 내부에서도 두 후보자를 마냥 감싸기 어렵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가 두 후보자에게는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당장 결론을 내리지 않고 여론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에서 달라진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결론을 내릴 시점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시점도 사실은 고려사항”이라며 “결정된 바는 아직 없고, 지켜보고, 지금 상황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뉴시스·연합 대통령실의 판단 시점은 인사청문회 막바지가 될 전망이다. 섣부르게 후보자의 낙마를 결정하면 인사청문회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낙마한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들의 낙마 기준이 되거나 후보자 한 명 한 명에 대해 공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아직 청문회가 다 안 끝났는데 누군 임명하고 누군 임명하지 않는다는 걸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며 “일단 청문회가 다 끝나봐야 대통령에게 대면보고 하면서 얘기를 들어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여당도 공개적으로는 청문회 이후 결정하겠다는 기조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인사 문제는 대통령실도 국민 눈높이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기에 청문회가 끝나면 종합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며 “진실한 사과와 소명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