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슈퍼위크 마무리국힘 "관세협상 등 현안 시급"강선우·이진숙 낙마 공세 고삐정성호, 여야 이견에 표결 처리임광현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18일 원내대책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좌석 앞에는 강선우·정동영·이진숙·권오을·김영훈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5적'으로 칭하고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이 놓여 있다. 뉴스1'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18일 마무리된 가운데 청문회 대상 17명(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제외) 가운데 이날까지 5명에 대해서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그 밖의 후보자들을 놓고는 여야가 극심한 충돌을 이어갔다.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자체 인사 검증 기준에서 미달한 후보자 5명을 '무자격 5적'으로 칭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그 외 후보자들은 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각각 채택했다. 앞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가장 먼저 여야가 합의해 취임까지 마무리된 바 있다.애초 보고서 채택에 대해 '일괄 보류' 입장이던 국민의힘은 이날 "대미 관세협상 등 시급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며 구윤철·조현·김정관 후보자에 대해 동의한 배경을 밝혔다. 반면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 외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무자격 후보라고 비판했다. 또 기재위에서 함께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표결로 처리됐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어제 양당 간사끼리 만나서 합의해놓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월요일(21일)에 처리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 등이 보고서 채택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취지다. 이에 인사청문 슈퍼위크 마무리국힘 "관세협상 등 현안 시급"강선우·이진숙 낙마 공세 고삐정성호, 여야 이견에 표결 처리임광현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18일 원내대책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좌석 앞에는 강선우·정동영·이진숙·권오을·김영훈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5적'으로 칭하고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이 놓여 있다. 뉴스1'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18일 마무리된 가운데 청문회 대상 17명(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제외) 가운데 이날까지 5명에 대해서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그 밖의 후보자들을 놓고는 여야가 극심한 충돌을 이어갔다.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자체 인사 검증 기준에서 미달한 후보자 5명을 '무자격 5적'으로 칭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그 외 후보자들은 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각각 채택했다. 앞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가장 먼저 여야가 합의해 취임까지 마무리된 바 있다.애초 보고서 채택에 대해 '일괄 보류' 입장이던 국민의힘은 이날 "대미 관세협상 등 시급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며 구윤철·조현·김정관 후보자에 대해 동의한 배경을 밝혔다. 반면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 외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무자격 후보라고 비판했다. 또 기재위에서 함께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