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리창 중국 총리가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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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7-26 22:54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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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리창 중국 총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소수 국가·기업의 전유물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중국이 세계 AI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26일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리 총리는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개막식에서 “현재 (AI) 핵심 자원과 역량은 소수의 몇 개 국가, 소수의 몇 개 기업에 집중돼있을 뿐”이라며 중국이 세계 AI 보급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기술 독점과 통제·봉쇄를 한다면, AI가 소수 국가와 소수 기업만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각 국가와 기업 집단은 AI를 평등하게 발전시키고 이용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며 “최근 우리 중국은 ‘AI 플러스(+)’ 전략을 추진하면서 독창적 성과가 앞다퉈 나오고 있고 기술 수준과 시장 규모가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는데, 우리는 발전 경험과 기술을 세계 각국, 특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능력 배양을 돕는 데 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상대로 AI와 고성능 반도체 등 첨단 기술 통제 정책을 펴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한 ‘독점의 미국’과 ‘포용의 중국’을 대비하려는 의미로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 총리는 “현재 AI 기술이 지속, 쾌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지만 컴퓨팅 칩 공급 부족에 점점 더 많이 직면하고 있고, 고품질 언어 자료가 점차 고갈되고 있으며, 기업과 인재 교류·협력이 제한받는 등 제약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각국은 첨단 이론과 기초과학·기술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AI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중국은 혁신 자원과 활력이 충분하고, 적극적으로 오픈소스 발전을 추동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각국과 함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의 난관을 돌파하고 오픈소스 개방 강도를 높여 AI 발전이 더 높은 수준에 이르도록 함께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리 총리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분야에서 중국이 선도적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그는 “현재 글로벌 AI 거버넌스에는 전반적으로 여전히 파편화 상태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각국이 통제 철학과 제도 규칙 등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진단 관람객으로 가득한 상하이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 전시장 (상하이=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26일 오후 상하이 엑스포전람관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업체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7.26 xing@yna.co.kr (상하이이=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이 네티즌은 뭐라고 하셨는지 볼까요. '국내 축구, 특히 쑤차오(蘇超·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끈 장쑤성 아마추어 축구리그)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하시네요."26일 오후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열린 중국 상하이 황푸(黃浦)강변의 엑스포전람관.중국의 유명 테크 기업인이자 쇼호스트, 인터넷 '셀럽'인 뤄융하오(羅永浩)가 스크린 속에서 축구 이야기를 꺼냈다. 네티즌들이 달아놓은 댓글을 읽던 그는 노안 때문인지 안경을 위로 올리고 얼굴을 종이에 바짝 갖다 대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그런데 이것은 뤄융하오가 촬영한 영상이 아니라 그의 아바타(가상 분신)였다.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읽고 뤄융하오의 습관까지 따라 하며 반응을 보인 것이다.이것은 중국 빅테크 바이두가 이날 WAIC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아바타 기술 '노바'(NOVA)다. 26일 바이두가 공개한 차세대 아바타 기술 '노바' (상하이=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26일 오후 상하이 엑스포전람관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 전시장에서 바이두가 공개한 차세대 아바타 기술 '노바'. 2025.7.26 xing@yna.co.kr 바이두에 따르면 노바는 원신(文心)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인터넷 생방송 환경에서 아바타가 표정과 감정, 음성을 재현하게 만든 기술이다. 탑재된 'AI 대뇌'가 실시간으로 라이브 데이터를 수신한 뒤 자체 결정을 내리고, 다중 지능체를 조정해 질문과 답변을 맞춰낸다는 것이다.바이두는 노바가 '진짜' 인간 샘플을 10분 동안만 학습하면 그의 언어 습관과 외모를 모사한 아바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현재 교육·훈련과 건강·의료 등 10여개 영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기업에서 시범 적용 중이고 올해 10월께 전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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