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적립하는 방법

​여기서 비트코인 이런 사람이란 바로 나 같은 사람이다.지난해 말 여기저기서 비트코인 투자하고 수십억을 벌었다, 코인 부자 돼서 반포 아파트를 매수했다는 얘기에 나도 그 시장에 뛰어들었다.​남들 다 하는데 나만 없는 것 같아 포모 증후군이 되려던 비트코인 찰나 용기 내서 들어갔지만 또 소심해서 큰돈은 못 넣고 앱테크와 이벤트로 받은 금액을 더해 100만 원 정도를 넣었다. 거의 최고점에 매수했더니 초심자의 행운인지 수익률 13%에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남편에게 나 잘했지?라며 자랑도 하고 비트코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 미국의 가상화폐 육성 정책까지 이대로 고공행진할 것 같아서, 남들은 몇억씩 넣는데 이 정도쯤이 야라며 추가 매수를 계획한다.​그러고 하락하자 이럴 때가 매수 기회라며 150만 원을 추가로 넣었다.코인에 대한 지식도 아는 비트코인 것도 없었지만 어디서 들은 얘기는 있어서 회복할 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들어갔더니 폭삭 주저앉은 계좌-18.13% 아니 -20% 이상 하락했던 적도 있던 것 같다.​​​잊고 살아야 하는데 오늘은 좀 회복했으려나 싶어 매일 빗썸 앱을 비트코인 들락날락왜 했을까, 차라리 예금에 넣을걸, 지금이라도 다 팔고 나와야 하나? 온갖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다시는 언론에서 비트코인 얘기가 나오기 전에는 열어보지 않기로 마음먹는다.​쉽지 않다.누가 보면 몇천, 몇억 넣은 줄 알겠다. 누군가에게는 겨우 비트코인 300만 원인데, 없어도 큰일 나는 돈도 아닌데 세상 다 잃은 것 같은 기분이다.​​​​5개월 만에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1억 4500만 원을 회복했다는 반가운 소식!​​​비트코인 상승이 시작되었다는 얘기에 앱을 열고 들어가 보니 회복한 원금이때부터 비트코인 또 고민의 시작이다.지금이라도 다 매도해 버릴까? 5개월이나 묵혀놨는데 CMA에 넣어놨으면 이자라도 받았을 텐데 몇 푼 안되는 이자가 생각나고 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나같이 소심한 사람은 예금, 적금이 제일 속 편하다.투자할 때 하지 말아야 비트코인 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키고 있었다.​비트코인은 여기까지만 주식 투자는 남편에게 맡기자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1억원을 3년간 해외주식 아닌 예금에 넣어둔 .. : 네이버블로그남들이 해외주식과 코인으로 꽤 큰 수익을 보고 있을 때 혼자 1억원을 비트코인 3년이라는 긴 시간 예금에 넣어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