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0만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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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2 23:46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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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00만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 최고 휴양지에서, 불과 한 시간 비행으로 지구상 마지막 쥬라기 공원에 발을 딛는 경험, 상상이 되시나요?”11일 오후 서울 강남 팜투어 본사에서 열린 <발리-코모도, ‘시간여행자의 섬’ 여행 상품> 론칭 행사에서 아야나 호스피탈리티의 미치 소노다(Michi Sonoda) 아야나 총괄 매니저가 던진 질문이다.인도네시아 최대 럭셔리 호텔 그룹 아야나와 22년의 업력의 국내 1위 허니문 여행사인 팜투어가 공동 기획한 이 혁신적인 상품은 생물지리학적 경계선인 ‘월러스(Wallace) 라인’을 넘나들며 전혀 다른 두 세계인 발리와 코모도를 하나의 완벽한 여정으로 묶어낸다. 월러스 라인으로 서쪽과 동쪽으로 나뉘는 발리와 코모도. 사진제공|팜투어 “1시간만 투자하세요. 아시아에서 태평양으로 넘어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소노다 매니저는 눈을 반짝이며 포토존의 핑크 해변을 가리켰다.이날 공식 발표된 ‘시간여행자의 섬’은 단순한 여행 상품을 넘어 아야나 그룹의 압도적인 인프라와 팜투어의 시장 선도력이 결합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미치 소노다 매니저는 “팜투어는 미지의 코모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유일한 파트너”라며 “양사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차원의 허니문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팜투어 서울 본사에 방문한 아야나 호스피탈리티 그룹 미찌 소노다 총괄 매니저와 수기아르티니 부 매니저. 사진제공|팜투어 발리의 제국 vs 코모도의 낙원… 압도적 스케일과 독점적 자연발리는 연간 600만 관광객이 몰리는 아시아 최고의 휴양지로 1,200개의 힌두 사원과 세계적 수준의 리조트 인프라를 자랑한다. 반면 코모도는 2,500마리의 코모도 드래곤이 서식하는 지구상 마지막 쥬라기 공원으로, 199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원시 자연의 보고다. 두 섬 사이에는 생물지리학적 경계선인 월러스 라인이 지나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생태계가 극명하게 갈린다. 마치 12일 경기 파주 임진강변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 모습. 인공기와 대남 확성기 등과 소총을 멘 경비병이 보인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일 전격 중지한 가운데 북한도 이른바 ‘귀신 소리’로 불리던 대남 소음 방송을 12일부터 중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방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지된 지 약 10시간이 지난 12일 자정 전후로 중지됐다. 지난해 6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로 윤석열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이 대남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대남방송은 우리 측 대북 확성기 방송이 뉴스, 음악, 날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송출하던 것과 달리 쇠 깎는 소리, 곡소리 등 기괴한 소음을 송출하는 방식이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중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송출됐지만 대남방송은 접경지역 중 인구 밀집 지역이 있는 강화 등을 향해선 심야 및 새벽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불규칙적으로 송출됐다. 이에 주민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호응으로 접경 지역 주민들 고통을 덜어드리게 됐다”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상호 신뢰 회복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내부에선 “북한이 긴장 완화 조치를 계속 이어갈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하루 정도 지난 상황이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북한은 방송을 중지하면서도 스피커 등 방송 관련 장비는 철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언제든 대남 방송을 재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앞서 북한은 2023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언하며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했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매설 등의 물리적인 단절 조치를 해왔다. 이 때문에 이번 조치가 접경지역에서의 긴장 완화를 넘어 남북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9·19남북군사합의 복원 조치도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군사 합의상 적대 행위 금지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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