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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vs 책: [B급 프로그래머] 12월 2주 소식빅데이터/인공지능, 하드웨어, 읽을거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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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iana 작성일24-10-08 14:21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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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서울역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284나의 잠My Sleep나는 졸리다. 사람은 왜 잠이 필요한걸까? 잠을 안자면 24시간 다양한 일들이 펼쳐질텐데 하루의 1/3을 잠으로 보낸다. 잠이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 당신을 위하여! ​​​​​​​​​문화서울역 284나의 잠예매로그인 휴대폰 인증 본인명의로 등록된 휴대폰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증하기전시기간 2022.7.20 - 2022.9.12전시장소 문화서울역284주소 서울 중구 통일로 1전시시간 10:00-19:00입장료 무료 / 사전예매없이 방문 가능주차 불가 , 인근 주차장이용 ​​​​​​​문화서울역 284나의 잠위치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 문화역서울284​​​​​​​​문화서울역 284나의 잠전시 내용예술감독유진상​유진상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와 파리 국립 1, 8대학에서 각각 조형예술학 및 철학 D.E.A.를 마쳤다. 현재 계원예술대학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평론가 및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의 등을 기획하였으며, 광주비엔날레 평가위원, 한국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 2012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다수의 미술비평 이외 역서로는 질들뢰즈의 『영화1: 운동-이미지』(시각과언어, 2002)가 있다.​​​나의 잠 ​잠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모든 사람은 하루의 약 3분의 1을 자면서 보낸다. 즉 일하고 즐기는 시간 이외의 휴식과 보충을 위한 시간이 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의 ‘주’는 잠을 자기 위한 공간, 즉 침실을 핵심으로 한다. 어쩌면 인간의 노동의 많은 부분은 가장 편안한 잠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처럼 보이기도 한다. 잠과 관련된 산업의 규모는 경제가 발전하면 할수록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더욱 고급스럽고 편안한 침실, 침대 및 관련 소비재를 필요로 한다.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동경비와 식대 외에 가장 중요한 소비항목이 호텔과 같은 숙박장소를 확보하는 것이며, 이는 관련된 여행 관련 산업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 숙면과 관련된 의료, 생활, 가전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잠은 사회적, 경제적, 산업적, 정치적, 의료-과학적 차원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통념적으로 잠은 ‘잃어버린’ 시간으로 간주되고 있다. 즉 많은 이들이 잠을 배척해야 하는 것으로, ‘줄여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통해 완전히 붕괴된 사회와 산업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근면과 헌신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았으며, 이로 인해 잠을 자지 않고 일하거나 공부하는, 즉 노동과 교육의 시간을 더욱 늘리고 확대하기 위해 잠을 줄이기를 권해 왔다. 밤새 일하거나 공부하는 일은 덕목처럼 여겨졌으며, 이로 인해 무리하게 건강을 해치는 밤샘과 불면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만연하게 되었다. 한국 사회의 24시 문화, 불야성, 새벽귀가와 같은 용어들은 잠이 어떻게 극단적으로 축소되거나 생략되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잠의 부재와 축소는 정상적인 삶의 형태를 왜곡하고 생리적으로 비정상적인 리듬을 정상성으로 인식시킨다. 이와 관련된 많은 연구는 사회적 변화와 특히 새로운 산업적 동기들이 이러한 비정상의 정상화에 간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잠과 관련한 담론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첫째는, 잠의 의료-생리학적 실태를 밝히는 과학적 담론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내용은 잠의 ‘주기’와 관련된 것이다. 즉 해가 지고 다시 해가 뜨는 자연적 환경에 따라 잠이 들고 깨는 ‘동승 환경’에서, 크게 보아 잠이 드는 단계, 깊은 수면, 렘-수면, 잠이 깨는 각성 단계 등 각 단계들의 수면 활동을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은 이와 같은 생리-의학적 관점을 소설의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잠의 초-과학적 역량과 결부시키고 있다. 둘째는, 잠의 사회학적 관계들을 살펴보는 담론들이다. 즉 사회적 변화와 인간 활동의 변모에 따라 잠의 양태가 어떻게 달라져 왔으며,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 어떻게 부족해지고 있는지, 잠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 조건들의 변화와 관련이 되어 있는데, 사회적 가치, 산업적 요구, 교육적 관행과 제도, 문화적 요인들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셋째는 잠의 창조성과 관련된 담론이다. 즉 잠이 ‘잃어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위한 생산의 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잠을 통해 얻어지는 휴식과 이면적 두뇌활동, 그로 인한 재생과 회복, 영감과 전환 등이 거론된다. 많은 시인과 예술가들의 창조적 결과물들이 수면과 휴식에서 비롯된다는 주장도 여기에 포함된다.​​이 전시의 주제는 ‘나의 잠’이다. 잠은 일인칭이며 나의 것이다. 잠이 나의 것이라는 사실은 마치 사랑이나 죽음이 나의 것인 것과 같다. 사랑이나 죽음을 타인과 공유할 수 없는 것처럼, 잠은 타인과 공유할 수 없다. 그것은 나에 한해 일어나는 일이며 오직 내게만 일어나는 일이다. 잠이 일인칭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잠에는 일인칭을 넘어서는 국면들이 있다. 삶은 일인칭을 통해 타자, 세계와 이어진다. 세계는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일인칭들의 공집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잠은 일인칭에 대해 비어있는 어떤 것이다. 잠은 내게 귀속된 세계의 정지 혹은 바깥을 향해 넓어지는 통로의 형태를 띤다. 세계의 바깥이 무의식이라면, 잠은 이 세계에 공공연하게 드리워진 무의식이다. 이런 점에서 잠은 세계의 총체성을 뒤흔든다. 나의 죽음이 그러하듯, 나의 잠은 세계에 속하지 않는다. 세계에 속하지 않을 권리. 그것이 잠에 대한 나의 권리다. 나의 잠은 나의 탈-세계, 탈-현재, 탈-자아를 포함한다. 반대로 그것은 세계의 비-현재성이 나의 삶으로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하다. 나의 세계는 삶과 잠의 균형으로 이루어진다. 관객들이 이 전시를 통해 ‘잠’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떠올리고 각각의 작품들에 투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더 흥미진진한 잠에 관한 사유를 진전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잠이 ‘나머지’나 ‘여백’이 아닌 삶의 커다란 중심으로서 다루어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관객들에게 이 전시를 바친다. ​​​참여작가김대홍, 김홍석, 로와정, 무진형제, 박가인, 스튜디오 하프-보틀, 심우현, 여다함, 오민수, 우정수, 워드 워크스, 유비호, 이성은, 이원우, 정민성, 최윤석, 최재은, 팽창콜로니, D 콜렉티브​​​​김대홍김대홍은 로봇, 설치, 뉴미디어 그리고 회화 등의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작가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은 장르를 불문하고 웃음과 슬픔 사이 어디쯤에 머물며 미생의 삶을 블랙 유머로 이야기하는 공통점이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대상에 대한 웃음과 함께 그 너머의 비애를 동시에, 즉 ‘웃프다 (우스우면서도 슬프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현재 베트남 고산마을에서 작품 제작을 하고, 다양한 나라에서 발표 활동을 하고 있다.오늘날에는 사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세계의 일부로서 능동적인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점점 더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자의식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지닐 수도 있다는 구글의 '람다'에 관한 이야기는 '인간적'인 것이 어떤 수준에서 어떤 기준으로 규정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대홍은 잠을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뒤척이는 작은 '로봇'들을 만든다. 이들은 전시 겅간 이곳저곳의 작은 모퉁이에서 마치 몽유뵹을 지닌 존재처럼 이리저리 뒤척이거나 느리게 뒹구는 비닐봉지나 알루미늄 포일 뭉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작가느 아무것도 아닌 가장 미미한 존재에 대한 응시를 그것들의 잠과 연결 지어 보여준다. 마치 잠에 이르는 모든 존재는 같은 영역에 놓이게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는 어두운 산 위에서 몰아치는 비바람을 촬영한 영상이다. 흡사 모션 그래픽 기법으로 만든 디지털 영상처럼 보이지만 이는 거꾸로 가장 간단하게 촬영된 자연의 풍경이다. 잠은 가상과 현실의 바깥으로 열려있다. 그것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장 자연스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김홍석김홍석은 조각, 회화,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등 거의 모든 형태의 미술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미술의 형식들을 차용하여 만든 결과물에는 사회와 예술에서 작가가 발견하고 느끼는 부조리함에 대한 냉소와 비판이 함께 담겨있다. 그는 특히 미술 작품의 독창성, 기록물 그리고 번역 또는 윤리적 충돌 같은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데, 이들을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재현, 재해석, 차용하는 방법을 통하여 제시하며 소통의 한계와 사회의 모순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때 관객들은 작품의 형태와 내용이 자아내는 픽션과 아이러니, 살짝 엇나가는 유머에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의 작품은 하나의 완결된 형태가 아니라 끊임없는 의미를 발생시켜 나가며 무한한 토론을 유도한다.김홍석의 작품 ;는 현대인의 잠을 바라보는 모호한 시선을 떠올리게 한다. 이들은 잠든 것도, 쉬는 것도, 깨어있는 것도, 일하는 것도 아닌 경계의 영역에 동물의 탈을 쓰고 누워있다. 작가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오직 '침묵'이라고 설명한다.​​​​로와정로와정은 노윤희, 정현석으로 구성된 미술가이다.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관심사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직접보다는 간접, 특별함보다는 평범함을 선호한다.;는 컴퓨터나 디스플레이가 일시적으로 잠이 드는, 휴지 상태에서 대신 활성화되는 이미지나 영상을 가리킨다. 로와정은 잠을 자는 동안 대부분의 신체기관이 휴식에 들어가는 기능을 '스크린세이버'와 연관하여 이 작품을 구상하였다. 이 작품은 대형 거울 위에 흰색 페인트를 거칠게 칠하고, 그 위에 영사하는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다. 흰색이 골고루 칠해진 부분은 영상이 투사되지만 페인트가 덜 칠해진 부분은 관객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거나 영상의 이미지가 반사되어 관객의 몸이나 벽면 등에 맺히게 된다. 이 영상은 스크린세이버를 연상시키는 푸티지와 효율적 신체활동을 위한 잠의 기능, 경제성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잠의 이미지,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사이에 대한 감각을 다룬 추상적 이미지 등이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잠에 관한 은유적 문장이나 단어들이 불규칙적이고 파편적인 이미지와 결합하게 함으로써 현실과 꿈의 불확실한 경계를 감각하게 한다.​​​​​무진형제무진형제는 정무진, 정효영, 정영돈 세 명으로 구성된 미디어 작가그룹이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부터 낯설고 기이한 감각과 이미지를 포착해 우리 삶의 기반을 탐색하는 작업을 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발견한 사유의 조각들을 다양한 미술적 방식으로 재구성해 그로부터 예술적 의미를 포착한다. 무진형제는 동시대의 타임라인 속에 갇힌 복잡한 시대상을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공간과 사건들을 고전 텍스트의 언어나 신화적 이미지 등과 중첩시켜 풀어낸 뒤 이를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다양한 시대의 기술 매체 속에서 제시한다.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과 자손들, 도시릐 한구석에서 쪽잠을 자는 야간 노동자들의 이야기 다루고 있는 무진형제의 ;는 마녀, 까만 밤, 새벽 등의 단어들을 통해 동시대의 밤을 그려낸 시인 김종삼의 '투병기'를 오늘날의 야간 근무자들의 현실 속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말없이 비좁은 간이의자에 앉아 깊은 잠에 빠져든다. 이 작품은 말없이 비좁은 간이의자에 앉아 깊은 잠에 빠져든 야간 노동자들의 모습을 통해 불면의 노동과 이것이 드러내는 시대의 징후적 불안을 다루고 있다.​​​​박가인박가인은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자신과 유사한 30대 여성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다양한 일화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의 개인적인 욕망과 사회적 관계에서 생긴 구조적 모순, 부모로부터 경험한 부조리를 개인적 분노에 머물지 않고 작업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짓과 진실, 개인과 사회, 남성과 여성, 젊은 사람과 중년의 대비되는 갈등과 문제들이 아이러니하게 도출된다. 이러한 복잡한 레이어들을 영상, 출판, 드로잉,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해 작업하고 있다.밀란 쿤데라는 한 여자와 정사를 나누는 것과 함께 잔다는 것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거의 상충하는 두 가지 열정이다. 사랑은 정사를 나누고 싶다는 욕먕이 아니라 ( 이욕망은 수많은 여자에게 적용된다.) 동반 수면의 욕망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이 욕망은 오로비 한 여자에게만 관련된다.&quot라고 말한 바 있다. 대부분의 이들에게 있어 '함께 잠든다는 서'은 성적 욕망과 별개의 사건이다. 어쩌면 이것은 자신의 실존과 타인의 실존을 현실의 바깣에서 병치시키는 가장 예외적이고 배타적인 경험일 것이다. 쿤데라가 남성의 시선에 대해 언급한 것과 반대로 30대 여성인 박가인은 '연인들과 함께 잠드는 일'에 대한 경험을 여성의 시점에세 자화상이라는 형식으로 보여준다. ;는 동시대 한국 사회에서 잠의 방식과 정소성을 통해 드러나는 불안정한 여성적 주체와 부유하는 '아비투스'를 기록적 형태로 보여주는 작품들이다.​​​​스튜디오 하프-보틀스튜디오 하프-보틀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을 시각화하는 일에 집중해 왔다. 그래픽디자인 결과물을 통해 이성과 감각을 일깨움으로써 진보된 사회를 만들려는 연대와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스튜디오 하프-보틀은 실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티클 프로덕트를 만들기도 한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글을 통해서 개인이 살아가는 방법과 사회를 움직이는 행동을 제안한다.잠의 통계적 형태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톨스토이는 라는 단편소설에서 하루 동안 표시할 수 있는 땅을 모두 주겠다는 땅 주인의 말에 더 많은 땅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지쳐서 죽어버린 소작동 바흠의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결국 그에게 필요한 땅은 자신의 광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의 땅에 불과했던 것이다. 같은 제목의 작품을 통해 스튜디오 하프-보틀은 동시대 사람들이 잠을자는 공간의 크기를 통계적으로 도식화하고 정량적린 면적으로 표시하여 각각의 사람들이 속한 계급, 그들이 지닌 줜력과 서사의 형태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잠에 대해 더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잠 산업'은 더욱더 호황을누리고 있다. 잠은 새로운 계급적 차이와 과시의 영역이 돠고 있다. 반면 자신의 몸을 누일 수 있는 최소한의 잘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도 더 많아지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어떻게 할 것인가?​​​​심우현심우현은 내면의 파토스와 공상 두 지점 사이에 위치한 장면들을 추상과 구상의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경계를 허물어뜨림으로써 그려낸다. 작가는 파괴적인 욕망과 원초적 자연에서 느껴지는 사적인 감각과 에로스적 관능, 나아가 왠지 모를 두려움과 공포, 신비로움, 순수한 환희와 같은 감정에 집중한다. 이를 다시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질로 옮겨옴에 따라 화면은 원초적 에너지로 가득한 탈-경계적 공간이 된다. 근래 들어, 신화의 이야기 구조와 시와 같은 문학적 원전으로부터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가며 다양한 구성의 회화와 드로잉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엔디미온'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잠든 미소년이다. 신화에 따를면, 달의 여신 셀레니(혹은디아나)가 그의 미모에 반하여 영원히 늙지 않도록 잠들게 했다고 한다. 잠든 연인을 바라보는 여성의 시선 속에서 엔디미온과 그가 잠든 연인을 바라보는 여성의 시선 속에서 엔디미온과 그가 잠든 연인을 바라보느 여성의 시선 속에서 엔디미온과 그가 잠든 장소는 관능적인 회화적 시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격정과 환상, 몰입과 분열의 이상화된 장면 속에 녹아들어 있는 엔디미온의 모습을 찾아내는 일은 마치 영원한 시간의 입자들 속으로 흩어져 들어가는 사랑의 대상을 다시 붙잡아 끌어당기려 하는 것과 같다. 셀레니는 엔디미온이 잠든 사이 50명의 아이르 낳았다고 한다. 잠은 이상적인 서사의 세계러 이어지는 경로를 제공한다. 존 키츠(Jhon Keats)의 시 '엔디미온'에서 주인공은 셀레니를 만나고자 시간을 역행하여 영원한 시간의 이세계로 떠나며, 거기서 완벽한 사랑을 실현한다. '영원성'이라는 주제는 이면화 ;에서도 시간의 정지로 표현된 '영원성'과 '완벽한 사람'이라는 주제를 주인공의 '잠'이라는 서사를 통해 풀어낸다. 엔디미온의 잠든 모습이 그러하듯이 심우현의 화화 역시 끝나지 않는 응시의 장면을 만들어낸다.​​​​​여다함여다함은 미술작가로 전시에 참여하고, 퍼포먼스에 출연한다. 여러 소재와 주제를 횡단해가며 왜, 어떻게, 무엇과 함께하는 삶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개인전 이후부터 사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변화하는 모습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것이 작가의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생각하며 지낸다.여다함의 ;은 잠늬 주변을 배회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하게 기럭된 꿈의 이야기를 조명으로 동사하여 도시 공간 곳곳에 새겨놓은 사진 작업이다.​​​​오민수오민수는 물류 자본주의의 동역학 속에서 매몰되고 소외되는 인간의 노동과 그 환경을 쫓는다. 작가는 배달 업체와 건설 현장, 물류 창고의 택배 상하차 노동과 같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작업 안에 일관되게 투영해 왔고 이는 개인전 ;(2020)와 같은 초기 전시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첨단 기술과 고도의 서비스 환경이 야기시키는 인간 소외와 위험 요소에 대한 문제의식은 사운드와 빛, 키네틱적 요소 등 추상화된 언어로 치환되고 역설적 구조로 전환되어 관객에게 전달된다. 오민수는 모두들 아직 잠들어 있는 '새벽'의 시간을 다루고 있다. 새벽에 일을 하는 택배 노동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정반대의 시간을 산다. 낮과 밤이 뒤바뀐 삶을 사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잠은 경제적 순환을 위한 부차적인 조건으로 전력하기도 한다. 밤새 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잠은 반복되는 불면에 따르는 불가피한 휴식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그의 ;은 무의미하고 전교하게 위축된 잠의 이며을 기계적이면서도 극적인 연출을 통해 보여준다.​​​​우정수우정수는 젊은 회화 작가로서는 드물게 작품 안에 서양 고전 신화와 다양한 문학 원전으로부터 서사와 양식적 요소들을 길어와 동시대 사회상과 인간 군상을 재구성하는 독자성을 구축해왔다. 평온한 일상과 대비되는 거대한 파도와 난파, 악귀와 악몽을 아우르는 타나토스의 도상들은 전쟁과 혁명, 침탈과 같은 세계의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극적인 변동과 인간 내면의 혼란한 정동을 대변하는 한편 디스토피아 이미저리의 상투성을 기이한 감각으로 뒤흔든다. 고전적 회화 작법으로 이루어진 작업 세계에 내재된 냉소와 역설, 공포와 유머의 감각은 가장 현재적인 삶의 리얼리티와 만연한 부조리를 겨냥하고 있다.19세기 유렵의 낭만주의는 특히 후기로 접어들면서 신화, 환상, 꿈, 잠과 같은 비현실적 주제들에 침잠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혁명의 실패와 계급적 갈등, 민족주의의 발호와 전쟁을 거듭하면서 떠오른 회의주의는 생사를 초원한 개인의 열정과 불멸의 가치를 위한 희생 같은 주제들과 더불어 자주 악몽,종말,죽음,이상향 등의 장먄들을 회화를 통해 보여주었다.우정수의 ;는 프랑스 혁명기의 판화가 프랑스와 시플라르의 에칭 이미지들을 중첩,재배치함으로써 '몽마', 즉 '꿈에 나타나는 악마'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바로크적인 무대 위의 열린 서사로 보여준다.​​​​워드 워크스워드 워크스(WORD WORKS)는 텍스트와 그래픽 사이의 경계에서 WORD를 가지고 WORKS를 만들며 활동하는 콜렉티브이다. 단어, 말 또는 글 등의 언어적 요소에 가시적으로 접근하여, 쓰이는 표현을 보이는 표현으로 재구성하는 시각적 글짓기를 통해 언어가 소통되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고 실험한다. 워크스 (이연정,이하림) + 이제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언어적 작업과 시각적 작업을 하는 작가들 간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콜라보레이션을 지향한다.;는 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선을 반영하는 문자와 문장들을 그래픽전으로 배열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은 줄여야만 하는 나태의 표상처럼 여겨져 왔다. 워드워크스는 잠들지 않는 사회가 장려되어 온 현실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한편, 잠을 둘러싼 여러 가지 표현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잠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의 일상 안에 만연한 잠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들투어내고, 잠을 바라보는 그들의 태도와 사유를 담은 반어적인 문구들을 통해 위트있고 통렬하게 다가간다.​​​​유비호유비호는 미디어를 통해 많은 것들이 긴밀하게 연결된 사회에서 새로운 예술 실천 방식을 모색, 실천해 오고 있다. 작가는 한 개인과 그를 둘러싼 사회, 정치, 경제, 자연환경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물리적 조건과 심리적 반응을 시각화하는 방법으로서 비디오, 퍼포먼스,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매체 실험을 가속화해 왔다. 작업을 통해 상품-교환가치로 만연해 있는 오늘날의 텅 빈 세계상과 미래에 대한 일방적 판타지로서가 아닌, 근대(성)의 정면이 보여주는 마술환등(phanasmagoria)의 환영, 이미지, 물신의 환영이 점령한 역사의 위험, 일종의 비상사태를 드러내고 있다.유비호의 ;(1876)에서 인용되었다.​​​​이성은기계 공학을 전공한 이성은은 VR, 로봇 등의 기술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설치 작업과, 사운드/음악, 리서치 기반의 작업을 한다. 자신의 몸을 평상시와 다른 시점으로 보고 느낄 수 있게 하는 도구들을 만들어 왔으며, 2018 금천예술공장, 2019 인천아트플랫폼, 2020-2022년 라익스아카데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작가는 일상생활 중 갑자기 잠에 빠져드는 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기면증을 앓고 있다. 이러한 특수겅은 작업안에서 꿈과 현실의 연결, 피아의 구분, '지금', '나'의 실체송을 지속적으로 회의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방법론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이러한 실험들은 미술의 형식을 빌려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평이 되기도 하는데 작가는 스스로가 실험의 설계자이자 대상이기도 하며 나아가 관람객들을적극적으로 개입시키기도 한다. 일련이 활동을 통해 인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신경/정신질환에 대한 성찰과 사회적 인식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작가는 늘 잠들어 있는지 깨어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확인을 거듭해야 한다고 한다. 항상 자신을 응시하고 감시해야 하는 일상 속에서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응시하고 잠시해야 하는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일종의 자기반영적(self-reflective) 특성을 지니고 았다. ;는 관객이 자신의 몸을 상이한 시점과 시간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고안한 영상장치이다. 이 장치를 통해 관객은 일종의 유체 이탈과 같은 상태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실제 자신이 처한 시공간과는 다른 시공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깨어나기 직전의 잠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는 것처럼.​​​​이원우이원우는 삶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특유의 위트와 해학으로 비틀어, 일상의 체계에 균열을 가하고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환기해왔다. 그의 작업에서 자주 인용되는 거인이 되어 불안감을 떨쳐 버린다는 가정, 네잎클로버·별·무지개와 같은 행운의 아이콘, 가볍게 대화하듯 툭 던져진 문구, 형태와 의미가 왜곡된 오브제 등은 자기방어적 농담이자 판에 박힌 외부 세계에 경종을 울리는 생명력으로 작동한다.오늘날 점은 점점 더 상업적이고 정치적인 의도들에 의해 대상화되고 있다. 잠 자체가 커다란 개발자본의 식민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동시에 잠은 스러한 의도들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유토피아일 수도 있다. 잠으로 떠나는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있어 이 세상의 고통과 난제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인 셈이다. 이원우의 ;은 잠이라는 생리적, 정서적 휴식을 위해 누구나 매일 떠날 수 있는 리조트에는 확대한 신체의 형태를 띤 테라피, 편안하게 장식하고 바라볼 수 있는 이동식 조각들, 어디서든 잠이 들 수 있는 침구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작품-장치들은 계급이나 지위, 직업이나 세개에 상관없이 누구나 일상적으로 참여하고 누릴 수 잇는 우회적인 여가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한다.​​​​정민성정민성은 세상을 비선형적으로 바라보고, 이에 고찰을 더한다. 인간은 선형적 시간과 세상 속에 존재한다는 관념에 반하며 인간 본질 자체에 내재된 비선형적 시간과 형태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비물질, 비선형의 개념들을 발견하고 집중한다. 이렇듯 선형적이지 않은, 비선형적인 움직임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 대한 감상을 뉴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테크놀로지 자체에 대한 탐구심으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가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민성의 ;은 잠들어 있는 사물들의 꿈을 황성화시키는 가상의 메커니즘을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이 작품은 그 자체가 하나의 메기지처럼 문화역 서울284의 로비 한가운데에 설치되는데 이를 통해 잠이 더 이상 동물의 생리적 현상에 머무는 것이 아닌 우주적 보편성에서 비롯되는 무의식으로부터 조직된 '기술적'혹은 '진회론적'결과물임을 드러낸다.​​​최윤석최윤석은 작가의 생활 반경 안에서 벌어지는 자전적 에피소드를 짧은 메모와 영상, 사진 또는 소리로 기록하고 그 안에 잠복해 있는 생활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고 있다. 그는 현재 영상매체와 퍼포먼스 기획에 주력하며 개인 작업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을 기획하여 상연하고 있다. 최윤석의 ;은 작가가 자고 일어난 자리에 떨어진먼지를 제거하는데 사용한 롤러테이프를 수집해 만든 영상작품이다. 쓰고 난 테이프에 붙은 체모와 먼지가 화면 위에 어지럽게 펼쳐지며 마치 오래된 영화의 시작과 끝부분에서 볼 수 있는 텅 빈 화면 위에 필름노이즈만이 투영되고 있는 듯한 형상을 상기한다. 이번 전시에서 영상에 등장하는 먼지 이미지는 문화역 2층 둥앙의 반원형 창문에 설치되는데 이는 오랜 구 서울역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수많은 기억들이 중첩되어 투영된 먼지의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워드아트 생성기 사이트 단어구름 단어아트 태그클라우드 워드 시각화 실시간 추천 무료사이트 이미지를 통해 바라보게 함으로써 깊은 반항을 일으킨다. ​​​​최재은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재은은 1970년대 중반 일본으로 건너가 1980년 소게츠 미술학교를 수료하였으며 80년대 일본 전위예술의 근원지였던 소게츠 아트센터에서 플럭서스 멤버들의 활동에 영향을 받았다. 조각, 설치, 건축뿐 아니라 사진, 영상, 사운드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장엄한 스케일과 섬세하고 치밀한 조형성을 구현해온 작가는 일찍이 이사무 노구치의 조각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비단 지정학적 분단의 문제뿐 아니라 생태계 복원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최재은의 작품 속에서 소금은 생며으이 기본적 조건인 동시에 자본이다. 한국어의 소금은 하얀 금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반면 현재는 재로 뒤덮여 있다. 그것이 열정이든 폭력이든, 희생과 영웅담의 시간이든, 학살과 화염의 기억이든, 련재는 과거에 일었던 불길의 재로 뒤덮여 있다. 우리는 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이 흩어지게 될 뿐이다. 그것은 아무에게도 보존되지 않고 남아있지 않고 돌아오지 않을 것에 대한 잃어버린 기억이다. 재가 있다는 것은 불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재는 희생과 증여를 가리키며 그것의 흔적은 그 자신을 추념하는 자리가 된다.(자크 데리다)잠과 현실의 모호한 중첩처럼 소금과 재는 기억할 수 없는 것, 가라져버린 것, 남아있지 않은 것, 말하자면 잠과 각성의 경계에 대한 기호가 된다. 소금의 완젹한 현재성 위에서 재는 그 자채가 이미 흩어져버린 재의 흔적리자 끝없이 이어지는 잠의 흔적이며 그곳에 불이 있었다는 것에 대한 흔적이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그 자채로 흩어져버린 것, 사슴은 그러한 세계를 응시하는 시선의 주체아고 할 수 있다. 그리스 신화의 '악타이온'은 자신의 시선에 대한 원죄로 인해 사슴이 되었다. 극동의 북방 민족에게 사슴은 또한 자연을 은유하는 성령을 나타낸다. ;은 재난과 전쟁의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의 오늘이 오랜 잠으로부터 이어진다는 점을 갈파한다. 오늘은 오직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며 동시에 영원히 도래할 그 무엇이다. 그것은 상처에 덧뿌려진 소금처럼 생생하며 곧 바람에 날려 흩어질 재처럼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팽창콜로니팽창콜로니는 각각 사진과 회화를 주 매체로 사용하는 김주원과 이은새로 구성된 콜렉티브이다. 각자의 작업 방법론과 공통의 관심사를 하나의 화면 안에 포괄해 레이어를 쌓고, 각각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거나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시각적 효과와 서사를 이용해 작업한다. 간단하게는 사진을 출력한 종이 위에 드로잉을 하거나, 일정 기간 공간을 지지체 삼아 각자가 만든 화면을 참조해 전체를 이어 나가는 잼(jam) 형식의 작업을 해왔다.팽창콜로니의 ;는 두 명의 서로 다른 주체가 함께 잠에 대한 지각, 의식,행위의 상호침투를 통해 불가는해 보이는 공유된 잠의 모습을 가시화한 것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의의를 지닌다. 잠과 흔적레 관한 직/간접적 이미지들은 그 속성들을 연상시키는 시아노 타입 프린트, 폴라로이드 사진, 레이어를 쌓아 합성한 이미지, 스텐실,드로잉,구겨지고 접힌 종이들, 레진이나 실리콘 둥을 이용해 제작되며 마치 샌드위치의 스프레드처럼 중첩된다. 있을 법하지 않은 이 중첩된 형태들은 아무렇지 않게 축축하고 젖은 커다란 샌드위치로서 전시장에 놓인다. 간혹 우리의 일상적인 잠니 숱한 축축하고 젖은 재료들로 채워지는 것처럼.​​​​D 콜렉티브D 콜렉티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을 하는 콜렉티브다. D 콜렉티브의 ;는 바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밤의 빛이 지닌 계조들을 가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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