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양이 보호소(입양센터) 유기묘 봉사 경험 공유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64 알파동 제1층 101호경기도 화성시 중리북길 39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28 3층​이번에 반려묘 입양을 결정하면서 어디서 데려오는 게 좋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하남고양이입양센터같은 곳에서 데리고 오고 싶은데, 이것도 꼼꼼하게 알아본 후에 결정해야 한다는 거 있죠. 자칫하면 신종 펫샵과 같이 불순한 곳에 속아서입양하는 일도 있다고 해요. ​어떤 아이를 데리고 오든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진행해야 하는 만큼우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요.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이를 이용한 사기행위들도

많다고 해요. 저는 우선 홈페이지를 봤는데, 이것도 살펴보는 기준이 있다고 해요. ​우선 2~3개월 정도의 어린 품종묘만 있는 곳은거르는 게 좋다고 해요. 이런 곳은 대부분이 경매장에서 매입한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해요. 저는 하남고양이입양센터로 찾아봤는데, 공익 단체처럼 포장해서 그럴듯하게 되어 있더라고요.그런데 이런 조금만 생각하면피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일단 순수 보호소인데, 품종묘에 2~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어린 아기들만 있다는 게 조금 말이 안 되는 것 같았어요. ​또 일부는 몇몇 아이는

실제로 파양이 된 것은 맞지만이걸 볼모로 공익센터처럼 보이게 하고, 유인해서 실제로는 경매장에서 데리고 온 아이들로 판매를 유도하고 있었어요. ​무료나 저가로 유혹하는 곳도 있는데, 이런 곳도 주의해야 하는 건마찬가지였어요. 고가의 용품을 강매하고 있어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건 마찬가지였거든요. 어떤 곳은 전국에 지점을 두고 크게 운영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실제로 점포를 찾아보면없는 곳도 많고, 가정집인 경우도 있었어요. ​저는 주로 홈페이지를 보고 문의를 했는데요. 분명 사진이 게시되어 있어서 문의를 한

건데막상 방문해서 이야기를 하면제가 원하는 반려묘는이미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하는 거 있죠.사진은 여전히 게시되어 있는데, 전혀 다른 아이로 유도하면서 높은 금액만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어요.하남고양이입양센터를 찾아보면센터장 1인으로 운영되는 곳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시설이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어상황이 아주 열악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제공되는 사료도 저품질의 사료이고, 환경도 비위생적인 곳이 많아요. 저품질의 사료만 먹는 만큼면역력도 저하되어 있고, 건강이 악화한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사료뿐만이 아니었어요.대부분이

환경도 비위생적이었고, 정원도 과밀이어서 좁은 곳에 빽빽하게 수용되어 있어 보기만 해도 답답했어요. 이런 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스트레스도 상당하기 때문에 정신 건강도 악화되어 있다고 해요. ​입양을 하게 되면기본적으로 건강 정보는자세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곳으로 결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더 세밀하게 케어할 수 있을 테니까요. ​믿을 수 있는 하남고양이입양센터가 도저히 없는 건가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양심적으로 운영하면서 사랑으로 보살펴주는 곳도 있었어요. 저는 아이조아에서 입양을 했는데요. 여기는

이전에 경험했던 보호소와 차원이 다른 곳이었어요. 우선 상담을 시간제한 없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365일 운영하는 곳이어서 주말에도 상담이 가능하더라고요. 시설은 또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넓은 야외 운동장도 있었고, 내부도 청결한데 여러 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었어요. 강아지도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공간은 완전 분리되어 있었어요. 서로 성향이 다른 만큼환경을 분리해서 각자의 특성에 맞춰 구성해 놓으셨더라고요.캣타워라든가 스크래처 곳곳에 있었어요.거기다 1묘 1실로 개별 공간까지 마련해 놓은

거 있죠. ​제가 입양을 원한다고 했을 때도 바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규정이 있어 그 기준을 통과 해야 한다고 했어요. 이미 한 번의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신다고 해요. 이 부분은 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자세하게 제 상황도 전달해 드렸어요. 다행히 입양 가능하다고 해서 얼마나 기뻤다고요. 입양할 때도 조건이 좀 있었는데, 일정 기간 동안에는생활하는 모습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전달해 줘야 한다고 해요.

새 환경에서 잘 지내는지 체크하기 때문인데요.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재파양하는 일도 있어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어요.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집에 온 첫날부터 적응을 잘했어요. 건강이라던가 이런 부분도 하남고양이입양센터에서 세심하게 케어 받아 제가 별도로 신경 써야 할 건 없었어요. 가족이 한 명 더 생긴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요. 아직은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사랑 듬뿍 주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열심히 케어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