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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사람들이 잠든 시간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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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5 07:36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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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사람들이 잠든 시간 수거된 생활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옮겨집니다. 1년 내내 돌아가는, 이 소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역시 사고 위험과 또 유해 물질에 노출돼 있는데, 심지어 고용은 불안한 실정입니다. 이어서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벙커라고 불리는 곳에 쌓인 각종 생활 쓰레기를 크레인이 들어 올려 소각로에 집어넣습니다. 쓰레기 조각이 이리저리 날리고, 분진이 나오면서 내부는 항상 뿌옇습니다. 소각장 안으로 한번 들어와 봤습니다. 40~50도 정도 되다 보니까, 잠깐 있었는데도 숨이 막힐 정도로 뜨거운데요. 이 곳곳에 이렇게 먼지도 잔뜩 쌓여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전국의 소각시설 노동자들은 종일 소각재와 사투를 벌입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쓰레기를 태우고 나가는 가스는 그래도 여러 가지 화학 처리 같은 걸 해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실제 내부에 관한 규정은 하나도 없어요. 더러운 공기는 소각장에서 다 마셔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그런 우스갯소리도….] [B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야간에도 12시간 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 게 가장 힘들죠.] 4년 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소각장 노동자들을 상대로 혈액 검사를 실시했더니,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고엽제 피해를 입은 베트남전 참전 군인보다 2~3배 높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이 조사 결과 이후 특수건강검진을 도입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습니다. 소각시설 대부분은 지자체들이 민간업체에 운영은 물론, 노동자 건강 보호책임까지 맡기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한 번도 그런 거에 대한 뭐 건강검진을 받았거나 한 적이 없어요.] 소각시설 특성상 노동자들은 항상 화상과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저희 소각장에서) 제일 크게 났던 사고는 전신 화상을 입은 사고였는데 한꺼번에 재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증기가 폭발해서….] 3년 주기 입찰에서 위탁운영 업체가 바뀌기라도 하면 임금 등 각종 노사 합의 사항은 무효가 되고, 다시 고용될 수 있을지 불안을 느껴야 합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멀쩡히 똑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또 입사지원서를 내야하고 정말 저희가 고용되느냐 안 되느냐 아무것도 보장이 안 된….] [박진덕/전국환경노조 위원<앵커> 그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34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군 관련 회의가 열린 곳을 타격한 것이라며 민간인 공격의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34명의 목숨을 앗아간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경찰이 현장에서 촬영한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젊은 여성은 공포에 질려 울부짖는 어린 딸을 달래고, 피를 흘리며 휴대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던 소년은 경찰이 다가가자 어머니부터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부상 소년: 제발 엄마를 살려주세요. 저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지금까지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119명으로 늘었고 아파트와 대학교 건물 등이 무너지고 불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물론 유럽 지도자들도 민간인을 공격한 심각한 정쟁 범죄라고 규탄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일이라면서도 러시아의 실수라고 치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러시아가 실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내 전쟁이 아니라 바이든의 전쟁이니까 그들에게 물어보세요.] 러시아는 피격 장소가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군 회의가 열린 곳이라고 주장하며 민간인 공격의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우리 군은 군사 목표물만 공격합니다.] 총리 취임을 앞둔 독일의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러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데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사거리가 500km 이상으로 에이테크나 스톰 섀도보다도 작전 반경이 넓어 러시아 본토 더 깊은 곳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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